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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뚫어야 본선 열린다"…벼랑 끝에 선 슈틸리케호

입력 2017-03-26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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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축구 대표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난 중국전에서 우리 대표팀은 무기력한 경기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죠. 이틀 앞으로 다가온 시리아전이 내년 월드컵 본선 진출에 중대한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전영희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 위다바오가 낮은 코너킥을 방향만 살짝 바꾸는 헤딩슛으로 마무리합니다.

수비가 4명이나 에워싸고 있었지만, 왼쪽 방향으로 파고드는 움직임에 순간적으로 사람을 놓쳤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공격에선 측면 크로스 위주의 단조로운 패턴을 반복했습니다.

뻔한 공격 루트가 상대에게 읽히다 보니 성공률은 매우 낮았습니다.

우즈베키스탄에 1:0으로 이긴 시리아는 최종예선 여섯 경기에서 단 두 골만 내주는 견고한 수비를 자랑합니다.

대표팀 공격에서 전술적인 변화가 시급한 이유입니다.

적극적인 중앙 돌파와 침투 패스로 상대 정면을 효과적으로 뚫어야 승리를 바라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도 시리아의 골문을 열지 못하면 조4위까지 떨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벼랑 끝에 선 축구 대표팀은 배수의 진을 쳤습니다.

[김진수/축구대표팀 : 시리아전 저희가 정말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고, 승리하려고 몸을 날리면서 경기할 테니까 꼭 응원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JTBC는 모레(28일) 저녁 7시40분부터 월드컵 최종예선 시리아전을 단독 중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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