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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주자들 훈수에…금호타이어, 중국 매각 새 국면

입력 2017-03-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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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국영 타이어 업체에 매각될 예정이었던 금호타이어 인수전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습니다. 유력 대선후보들도 금호타이어를 중국 기업에 넘겨선 안된다고 주장하면서 채권단이 난처한 입장에 빠졌습니다.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유력 대선주자들이 금호타이어 해외 매각을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앞서 산업은행은 지난 13일 중국 국영 타이어업체인 더블스타와 9천5백억원에 지분 42%를 넘기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대선주자들이 한목소리로 금호타이어 해외 매각을 반대하는 건 금호타이어 공장이 광주 지역에 위치해 있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장이 크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여기에 중국이 연일 사드 보복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중국 업체에 금호타이어 매각을 시도한다는 점도 채권단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금호타이어 우선매수 청구권을 가진 박삼구 회장도 채권단의 매각 절차에 문제가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박삼구 회장 측은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하기 위해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인정해달라고 요구했지만, 채권단이 이를 묵살했다는 겁니다.

이런 가운데 산업은행은 박삼구 회장 측의 컨소시엄 구성안을 주주협의회에서 정식 논의해 이번 주 안에 최종 결정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여기서 주주 75%가 찬성하면 박삼구 회장의 컨소시엄 구성이 허용되고, 이렇게 되면 사실상 금호타이어는 박삼구 회장이 인수할 수 있습니다.

채권단과 박삼구 회장 간의 팽팽한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의 요구가 추가되면서 채권단이 어떤 선택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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