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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구제역 바이러스, 3년 내내 '농가 안에 있었다'

입력 2017-02-15 21:38 수정 2017-02-15 23:49

지난 3년치 '구제역 혈청예찰 보고서' 분석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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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년치 '구제역 혈청예찰 보고서' 분석해보니

[앵커]

지금 소 구제역이 더 퍼지느냐, 돼지로 옮겨붙느냐, 걱정이 큰 상황이죠. 그런데 지난 3년간의 데이터를 분석해보니 구제역 바이러스는 이미 우리 농가 안에 계속 존재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소든 돼지든 구제역이 언제 생겨도 이상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김진일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매달 진행하는 구제역 혈청예찰 보고서입니다.

지난 3년치를 분석해보니 국내 농가에서 3년간 NSP 항체가 계속 발견됐습니다. 특히 지난 2년 동안은 한달도 빼놓지 않고 검출됐습니다.

NSP항체는 백신접종이 아니라 진짜 구제역 바이러스가 들어왔을 때 생깁니다.

증상만 나타나지 않았을 뿐 이미 구제역에 걸렸다 나았다는 의미입니다.

올해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는 해외에서 들어온 것으로 추정되지만 국내에 남아있던 바이러스가 급격히 증식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문제는 백신 항체 형성률이 떨어지는 돼지입니다.

현재 구제역이 발생한 보은, 정읍, 연천과 아무런 역학적 관계가 없어도 언제든 발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김현권/더불어민주당 의원 : 바이러스가 상존하는 것이므로 개별 개체들의 항체 형성, 면역력 증강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방식으로 방역과 면역체계를 전면 바꿔야 합니다.]

이와 함께 백신도 국내 바이러스 상황에 맞는 제품을 연구,생산하는 게 시급한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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