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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눈 쌓여 교통불편…낮부터 기온 '뚝'

입력 2017-01-20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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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왕실장으로 불린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그리고 역시 현 정부 핵심 실세인 조윤선 문체부 장관. 이 두 사람의 구속 여부를 결정할 법원의 영장실질심사가 오늘(20일) 오전에 시작됩니다. 이재용 삼성 부회장과 마찬가지로 두 사람은 특검 사무실에 먼저 나온 뒤 서울중앙지법으로 가서 구속 전 피의자 신문을 받고, 최종 결정이 나올 때까지 서울구치소에서 대기할 예정입니다.

이재용 부회장의 경우 고심에 고심을 하면서 시간이 걸렸던 것과 달리 특검은 이 두 사람에 대해서는 소환조사가 끝나고 거의 하루만에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결정은 오늘 밤을 넘겨 내일 새벽쯤 나올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김기춘 전 실장, 조윤선 장관, 법원에 앞서 특검사무실에 나오는 모습, 오늘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지금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쌓이고 있는 눈 소식부터 알아봐야할 것 같습니다. 오늘 아침 출근길이 비상이네요. 서울을 비롯해서 곳곳에 대설특보도 내려져있고, 기온이 영하권이라 미끄러운 곳들이 많습니다.

지금 상황 어떤지,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아 캐스터! 전해주세요.

+++

오늘 출근길이 비상입니다. 저는 지금 홍대입구역에 나와있는데요.

눈길에 미끄러질까 조심조심 걷는 시민들이 보이고요. 도로를 지나는 차들도 미끄러운 도로에 속도를 거의 내지 못하면서 서행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현재, 대설특보가 내려진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양의 눈이 쌓여 있습니다.

서울은 6.3cm, 세종은 8.5cm까지 쌓였는데요.

곳곳이 운전하기 힘들 정도로 변해있으니, 출근길 평소보다 2배 이상 넉넉히 출발하고, 자가용보다는 대중교통 이용하는게 좋겠습니다.

현재 전국 곳곳에 계속해서 눈이 내리는 가운데, 강원 영동과 제주 산간에는 최대 20cm가, 강원 영서와 경북 북동 산간에는 3~8cm가 더 쏟아지겠습니다.

눈은 대부분 낮 동안 그치겠는데요. 호남 서해안과 제주에는 오후까지 이어지고,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밤까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 해안과 강원 산지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전 해상에 물결도 높게 일겠고, 동해안과 서해안에 너울성 파도도 예상됩니다.

낮부터는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평년보다 떨어지겠습니다.

서울 0도, 인천 영하 1도, 광주 1도, 최동단 독도 5도에 그치겠습니다.

내일은 밤에 중부와 호남, 경남 내륙에서 눈이 시작돼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일요일 아침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주말동안 다시 한파가 몰려옵니다. 토요일과 일요일 서울의 아침 기온 영하 8도까지 떨어지고요.

다음주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영하 11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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