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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PC 위증 공모 의혹…이완영-노승일 '진실공방'

입력 2016-12-23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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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위증 공모 의혹의 한 중간에 서 있는 이완영 의원 등은 결백을 주장했지만, 참고인들의 진술은 청문회에서도 엇갈리면서 의혹은 더욱 커졌습니다.

고석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청문회 내내 엇비슷한 답변을 하던 정동춘 전 이사장과 박헌영 과장은 태블릿PC를 JTBC가 절도했다는 취지의 인터뷰 지시가 있었는지를 묻자 미묘하게 다른 주장을 내놓습니다.

[이완영 의원/새누리당 : JTBC가 절도한 것으로 해서 언론 인터뷰를 하라고 제가 사주한 적 있습니까.]

[정동춘/전 K스포츠재단 이사장 : 없습니다.]

[박헌영/K스포츠재단 과장 : 언론 인터뷰를 이야기하신 것은 알고 있는데요. 절도한 것으로 해서 인터뷰를 하라고 했다든지 그런 말은 없었습니다.]

짧게 없다고만 한 정 전 이사장과 달리 박헌영 과장은 인터뷰 지시는 받은 적이 있다고 시인한 겁니다.

박영선 의원이 공개한 최순실 녹취 파일을 제공하기도 했던 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이 반론을 제기하려 했지만 이완영 의원의 제지로 제대로 답변하지 못했습니다.

[노승일/전 K스포츠재단 부장 : 저도 말할 기회를 좀 주십시오. (됐어요.)]

이후 이어진 이만희 의원의 질의 역시 위증 공모 의혹 해명에 집중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노승일 부장은 박헌영 과장의 발언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노승일/전 K스포츠재단 부장 : 정동춘 이사장 왈, 이완영 의원한테 전화가 왔는데 태블릿PC는 절도로 그다음에 고영태가 태블릿PC를 가지고 다녔다고 인터뷰를 해달라고…]

노승일 부장은 박헌영 과장이 청문회에서 태블릿PC 관련 질문을 받게 될 것도 미리 알았다고 말했습니다.

[노승일/전 K스포츠재단 부장 : 이동 중에 박헌영 과장이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청문회에서 태블릿PC에 대해 나한테 질문이 올 건데 최순실이 고영태 것이니까 놔둬라…]

박헌영 과장은 이에 대해서도 태블릿PC 관련 답변을 사전에 지시받은 적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위증 공모 의혹을 둘러싼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과 노승일 부장 간의 진실공방은 특검 수사로 가려지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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