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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 바로잡기'?…청와대 해명에 되레 혼란만 가중

입력 2016-11-21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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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는 지난주부터 대통령과 관련해 쏟아지고 있는 각종 의혹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을 하기 시작했죠. 하지만 이제 와서 고개가 끄덕거려질만큼 설득력을 가진 것도 아니고, 오히려 또다른 논란만 낳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홍지유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는 세월호 참사 당일 7시간 동안 박근혜 대통령의 행적에 대해 "관저 집무실 및 경내에서 30여 차례 보고를 받았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관저는 침실 등 개인 공간이 마련된 청와대 내 자택으로, 대통령이 통상 업무를 수행하는 장소인 본관 집무실과는 성격이 다릅니다.

세월호 참사 당시 본관 집무실이 아닌 개인 공간에 머무르며 서면으로만 보고를 받았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청와대는 또 차명 의료 의혹에 대해서도 길라임이라는 가명을 만든 것은 박근혜 대통령이 아닌 차움 병원 직원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대리 처방, 진료비 지불 여부 등 문제의 핵심에 대해선 이렇다 할 해명을 내놓지 못했습니다.

뿐만 아닙니다. 청와대는 세월호 참사의 진짜 비극은 오보에 따른 혼돈이라며 언론 보도를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당일 언론은 오후 1시 반부터 정정보도를 내보냈음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은 오후 5시가 넘어서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했습니다.

청와대는 대통령이 상황을 계속 확인했다고 해명했지만 늑장 대응이라는 비판을 피하긴 어려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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