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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행진 끝 '구호 시위'…경복궁역에 경찰병력 집중

입력 2016-11-12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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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시 현장을 연결하겠습니다. 지금 강버들 기자가 경복궁역, 어떻게 보면 가장 행진 대열이 앞에 나가 있는 상황이죠. 경복궁역 그리고 광화문 쪽 영상을 보면서 강버들 기자하고 얘기를 나눠보겠습니다.

강버들 기자, 조금 전에 전해 드린 내용하고 지금 현재 행진 내용이 좀 달라진 게 있습니까?

[기자]

방금 말씀하신 게 함성이 너무 커서 잘 안 들리는데요. 행진은 현재 진행이 다 끝났고요. 행진 이후에 집회가 진행 중입니다.

하지만 일부 집회 참가자들은 열려 있는 도로로 자유롭게 오가면서 함성을 지르고 구호를 외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강버들 기자가 뒤로 보이는 부분이 어떻게 보면 행진 바로 제일 앞부분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경찰과 대치한 상태고, 경복궁역 출구까지 막혀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걱정이 되는데 그쪽은 아직까지는 별 일은 없는 거죠.

[기자]

경복궁역을 주변으로 경찰 병력이 집중돼 있는 상황입니다. 일단 율곡로에 대한 집회 행진은 허용됐지만 경복궁역 사거리에서 자하문터널 쪽으로 이동하는 것은 허용되거나 신고된 부분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쪽으로 향하려는 대열은 막겠다는 게 경찰의 입장이고요. 말씀하신 것처럼 경복궁역에 출구가 여러 곳이지만 대부분의 출구는 막아두고 있는 이유가 그 출구를 모두 열어둘 경우에 지하도를 통해서 차벽 안쪽으로 들어갈 수가 있는 만큼 경찰로서는 막아서 만약에 사태에 대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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