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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자율주행차 첫 사망사고…안전성 논란 증폭

입력 2016-07-01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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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율 주행하던 전기차 테슬라의 운전자가 충돌 사고로 숨졌습니다. 자율 주행차에서 난 첫 사망 사고입니다. 자율 주행 기술이 과연 안전한가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됐습니다.

김소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5월 플로리다주 윌리스턴의 고속도로.

자율주행을 하던 모델S가 맞은편에서 좌회전하던 대형 트레일러를 들이받습니다.

차량은 트레일러 밑을 관통하며 앞 유리가 파손됐고, 울타리를 두 차례 뚫고 나가서야 멈춰섰습니다.

테슬라측은 "하늘이 밝게 빛날 정도로 맑은 날씨에 자율주행장치와 운전자 모두 트레일러의 흰색 옆면을 알아채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자율주행 누적거리 2억9000만km 중 첫 사망사고라며 미국 평균 1억5000km당 한 건보다 적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청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사고당시 자율주행 모드가 제대로 작동했는지 보는 것으로 리콜의 첫 단계가 될 수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숨진 운전자 40살 조슈아 브라운은 지난 4월 트럭을 피하는 자율주행 영상을 올렸고, 테슬라의 창립자 엘론 머스크가 해당 영상을 퍼나르기도 했습니다.

지난달 30일 뉴욕 나스닥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2.58% 급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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