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음주운전 단속 예고에도 '달렸다'…500명 넘게 적발

입력 2016-06-15 21:0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도 많고 엄벌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은 가운데 경찰이 어젯밤(14일) 대대적인 단속을 벌였습니다. 전국 1500여 곳에서 실시가 됐는데요. 단속을 할 거라고 미리 알려줬는데도 500명 넘게 적발됐습니다.

백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신용산 지하차로. 승합차 운전자가 음주 측정 요구를 받습니다.

[차용철 경위/서울 용산경찰서 : 충분히 헹구시고요. 측정기 부세요. 더, 더, 더.]

혈중알코올농도는 0.092. 면허정지 수치입니다.

[음주운전자 : 벌금 300만 원요? (경찰: 그 이하, 보통 이분의 일요.) 150만 원요? (경찰: 아마 그 정도.)]

마포 거리와 강남 등에서도 음주운전에 걸린 차량이 속출합니다.

경찰이 어젯밤 9시부터 11시까지 전국 1547곳에서 일제 음주운전 단속을 벌였습니다.

2시간 동안 진행된 단속에서 534명이 적발됐습니다.

경찰이 어제 오전 단속 방침을 알렸지만 평소와 다름없이 음주운전 적발자가 속출한 겁니다.

최근 인천 청라국제도시의 한 교차로에서 음주운전 차량에 받혀 일가족 3명이 사망하자 특별 일제단속이 실시됐습니다.

경찰은 다음 주부터 각 지방청별로 주 1회 불시 단속도 벌일 예정입니다.

경찰은 아침 출근시간대에도 불시 음주운전 단속을 벌일 계획입니다.

관련기사

서울 공원·놀이터서 술 마시면 과태료…음주 금지 추진 만취 음주운전 신호대기 승용차 들이받아 일가족 사망 '전국 일제 음주단속 예고했는데도'…2시간 만에 500여명 적발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