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대남 전단 살포·무인기까지…북, 추가도발 위한 탐색?

입력 2016-01-13 20:49

"군, 레이더망 통해 오전부터 인지"
"추가도발 위한 사전 탐색" 관측도
대남 전단…대북 확성기 재개 비난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트위터

"군, 레이더망 통해 오전부터 인지"
"추가도발 위한 사전 탐색" 관측도
대남 전단…대북 확성기 재개 비난

[앵커]

북한이 오늘(13일) 대북 확성기 방송에 대한 대응으로 보이는 두 가지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무인기로 군사분계선을 침범했고, 남측을 비방하는 전단도 살포했습니다. 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성훈 기자, 무인기가 정확히 어디를 침범한 건가요?

[기자]

네, 북한 무인기가 오늘 낮 2시 10분 경기도 파주 도라산 위쪽 군사분계선을 침범한 건데요.

지상에서 3km 상공에서 날아온 무인기가 군사분계선을 수십미터 넘어왔다, 우리 군이 경고 방송 뒤 20여 발의 대응 사격을 하자 다시 돌아갔습니다.

[앵커]

지난해 목함지뢰 사태 때 우리쪽으로 넘어온 무인기를 인지하지 못해서 비판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사전에 알고 대응한 건가요?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군 레이더 망을 통해 오전부터 무인기의 움직임을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다"고 밝혔는데요.

몇 시간 전부터 떴다 내렸다를 반복하던 무인기가 접근해 군사분계선을 넘자 K3 기관총으로 경고 사격을 했고, 전투기 출격 태세도 유지했다는 겁니다.

[앵커]

무인기까지 보낸 이유는 어떻게 분석하고 있습니까?

[기자]

무인기가 나타난 건 지난해 8월 남북 당국자 회담이 진행된 이후 처음인데요, 북한이 우리 군 배치 상황 등을 정찰하기 위해 보낸 것으로 군 관계자들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또, 추가 도발을 위한 사전 탐색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북한이 남측을 비방하는 삐라, 그러니까 전단도 살포했다고 들었습니다. 우리 측 대북 확성기 방송에 대한 맞대응이라고 봐야겠죠?

[기자]

어제 해지기 직전과 오늘 새벽 해뜨기 전, 두 차례에 걸쳐 북한이 대남 전단을 대량으로 살포했다고 군 당국이 밝혔습니다.

임진각 북쪽에서 살포한 대남 전단이 북서풍을 따라 경기도 파주, 의정부, 동두천, 서울 시내까지 날아와 수천 장이 발견됐습니다.

[앵커]

어떤 내용이 적혀 있죠?

[기자]

북한군 전단을 보면, 가로 12cm, 세로 4.5cm 크기로, '전쟁 도화선에 불붙이는 대북 방송 중단하라', '심리전' 방송 재개하여 북남관계 악화시켜" 등 확성기 방송을 비난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앵커]

우리 군도 전단 살포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면서요?

[기자]

군은 "전단 살포 준비는 이미 완료돼 있다"면서도 최종 판단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며, 일단은 상황을 더 지켜보겠다는 입장입니다.

관련기사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