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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서울·경기 일부 지역서 북한군 대남 전단 발견"

입력 2016-01-13 11:37

총 4종류로 컬러 인쇄…북한 찬양·확성기 중단 요구·박 대통령 비방 내용

군 "대북전단작전 언제든 시행할 준비돼있어…북한군 동향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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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종류로 컬러 인쇄…북한 찬양·확성기 중단 요구·박 대통령 비방 내용

군 "대북전단작전 언제든 시행할 준비돼있어…북한군 동향 주시"

군 "서울·경기 일부 지역서 북한군 대남 전단 발견"


북한군의 대남 선전 전단이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에서 발견됐다고 군 당국이 13일 밝혔다.

군 당국은 북측이 지난 8일 재개된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에 대응하기 위한 심리전 수단으로 대남 선전 전단을 살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의 한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북한군 대남 전단이 발견됐다"며 "현재 북한군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 당국은 감시장비를 통해 전날 오후와 이날 새벽까지 북측에서 전단이 살포되는 모습을 식별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금까지 파악된 전단은 총 4종류로 컬러로 인쇄돼있다.

전단에는 북한 체제를 찬양하고 "전쟁의 도화선 불붙이는 대북 심리전 당장 중단하라" 등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을 비난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거친 표현을 사용하며 박근혜 대통령을 원색적으로 비방하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군 당국은 북한군 대남 선전 전단 살포와 관련해 언제든지 대북전단작전을 시행할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이다. 대북 확성기 방송 확대 실시에 대해서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 성동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께 서울 성동구 성수대교 북단 교차로 인근에서 대남 선전 전단으로 추정되는 유인물 1000여장이 발견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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