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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난방공사 김성회 사장, 측근·지인 특혜 채용 의혹

입력 2015-10-02 20:23

김성회 난방공사 사장, 취임부터 '낙하산' 논란
국무조정실 감사서 '측근 특채 의혹' 불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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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회 난방공사 사장, 취임부터 '낙하산' 논란
국무조정실 감사서 '측근 특채 의혹' 불거져

[앵커]

공기업의 채용 비리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엔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새누리당 의원 출신인 김성회 현 사장의 측근을 잇따라 특혜 채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신혜원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의원 출신인 김성회 난방공사 사장은 2013년 취임했습니다.

경기 화성갑 보궐선거 공천에서 친박계인 서청원 의원에게 밀린 뒤였습니다.

사전 내정설과 함께 낙하산 인사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국무조정실 감사를 계기로 김 사장 측근이 잇따라 특혜 채용됐다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김 사장 매제인 이모 씨는 서울지사에 파견형태로 채용됐습니다.

육사 동기인 이모 씨는 임기 만료 후에도 이례적으로 재고용됐습니다.

의원 시절 관계자인 김모 씨와 박근혜 대통령의 여당 대표 시절 경호원 출신인 김모 씨는 월 350만원을 받는 자회사 계약직으로 취직했습니다.

난방공사 측은 김 사장의 지시는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국지역난방공사 관계자 : 사장 수행비서가 사장 매제임을 밝히지는 않고 당시 지원 본부장께 지인이 있다고 추천을 하셨어요. (추천 과정은) 사장은 전혀 모르셨고요.]

이어 감사 결과가 나오면 관련 직원 등에 대한 징계 절차를 밟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특채 의혹이 제기된 4명 가운데 김 사장 육사 동기를 제외한 3명은 국무조정실 감사를 전후해 회사를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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