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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뽐뿌' 해킹 당했다…190만명 회원 개인정보 모두 유출

입력 2015-09-13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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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대전화 등을 거래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 홈페이지가 해킹돼 회원 개인 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피해자가 190여 만 명이나 돼 관계당국이 긴급 조사에 나섰습니다.

송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 최대의 휴대전화 온라인 거래 사이트 뽐뿌의 홈페이지에 올라온 긴급 공지입니다.

지난 11일 새벽 해킹으로 회원 아이디와 비밀번호, 생년월일 등 회원 정보가 대량으로 유출됐다는 내용과 사과문이 올라와 있습니다.

뽐뿌는 휴대전화 거래와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온라인 커뮤니티로 가입자 수만 190만명이 넘습니다.

이번 해킹으로 회원 대다수의 개인 정보가 유출된 것이 알려지자 회원들은 황당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뽐뿌 측은 주민등록번호는 가입 시 수집하지 않아 유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주무 부처인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민관 합동 조사단을 꾸리고 유출 원인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미래부는 유출된 개인정보를 이용한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다른 인터넷 사이트의 비밀번호를 변경하는 등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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