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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5년 만에 '와르르'…'삼풍 20년' 악몽의 추적

입력 2015-06-19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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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형 사고에 의한 트라우마. 특히 세월호 참사 이후 많이 얘기가 됐습니다. 그러나 이미 20년 전에 단군 이래 최대의 참사라고 불렸던 삼풍백화점 참사가 있습니다. 바로 6월이었습니다. JTBC 정통 탐사 프로그램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이번주 일요일 4회에서는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이후를 심층 추적했습니다. 미리 잠깐 보겠습니다.

김혜미 기자입니다.

[기자]

1995년 6월, 그날은 유난히 더웠습니다.

[생존자 : 바람이 갑자기 슉 소리가 날 정도로 바람이 불어오더라고요. 에어컨을 켰나 하고 쳐다보는데 먼지 같은 게 슉 오는 거예요.]

서울 서초구의 최고급 백화점은 문을 연지 5년 만에 무너져 내렸습니다.

9개층이 주저앉는 데는 불과 몇 십초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사망 502명, 실종 6명, 부상자 937명. 사상 최대의 인명 피해였습니다.

[김동원/구조대원 : 착착 (건물 잔해에) 묻혀서 그 사이를 파내가면 계속 시신이 나왔으니까…]

부실 공사와 허술한 관리가 원인이었습니다.

그 날의 끔찍한 기억도 기록도 세월 속에 사라져갔습니다.

하지만 피해자들은 오늘도 고통 속에 살아갑니다.

[조종규/유가족 : 그 때 꺼내주지 못해서…살 수 있게 꺼내줬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서…그게 너무 죄 짓는 것 같아서 (힘들어요.)]

모레 일요일 방송되는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20년 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를 돌아봤습니다.

잊혀진 죽음, 살아남은 자들의 절규와 마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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