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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윤근, 새정치연합 새 원내대표…계파 갈등 수습 과제

입력 2014-10-10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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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정치민주연합 새 원내대표로 주류의 지원을 받은 우윤근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계파 갈등을 수습하면서 세월호 특별법을 잘 마무리해야 하는 과제가 놓여 있습니다.

조익신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제1야당의 새 원내사령탑으로 선출된 우윤근 의원.

17대 총선 때 국회에 입성해 내리 3선에 성공하며 원내수석부대표, 법제사법위원장, 정책위의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습니다.

박영선 전 원내대표와 세월호법 협상을 주도하기도 했습니다.

[우윤근/새정치연합 신임 원내대표 : 저는 130명의 계파입니다. 우윤근이는 계파가 없습니다. 많은 분들이 우려하셨을 겁니다. 일방적으로 쏠리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무계파를 선언했지만 결선까지 치른 투표 결과는 험로를 예고했습니다.

주류의 지원을 등에 업은 우 원내대표는 64표, 비주류의 이종걸 의원은 53표를 각각 얻었습니다.

주류 대 비주류 구도가 그대로 반영된 겁니다.

당장 '친노 패권주의'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흘러나옵니다.

우 원내대표는 이 같은 계파 갈등을 수습하면서 세월호 특별법도 잘 마무리해야 하는 무거운 과제를 떠안게 됐습니다.

새누리당은 환영 논평을 냈습니다.

[김현숙/새누리당 원내대변인 : 국정운영의 파트너로서 정책 경쟁을 벌일 수 있게 되길 바라며 아울러 파행 없는 상생의 국회가 지속되길 기원합니다.]

우 원내대표는 박영선 전 원내대표의 잔여 임기인 내년 5월까지 원내 활동을 지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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