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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7~8일 원내대표 선거운동…단일화 주목

입력 2014-10-0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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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예비후보들이 7~8일 선거운동을 펼친다.

박영선 전 원내대표의 뒤를 이을 후임 원내사령탑 경선은 우윤근·이목희·이종걸·주승용 의원(기호순) 간의 4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이들은 국정감사라는 어려움속에서도 이틀간의 선거운동 기간동안 당내 의원들의 표심을 잡기위해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신임 원내대표는 세월호특별법과 정부조직법, '유병언법(범죄수익은닉방지법)' 제·개정을 위한 여야 협상을 마무리하고 국정감사와 예·결산안도 처리해야 하는 중책을 맡게된다.

당 안팎에서 거론되던 원내대표 추대론은 물건너가고 범친노계(우윤근·이목희 의원)와 중도파(이종걸·주승용 의원)간의 경선대결로 압축됐다.

일단은 우윤근·이목희·이종걸·주승용 의원간의 4파전으로 시작되지만 단일화 변수가 잠재하고 있다. 중도파 측의 후보 단일화 원칙 합의 때문이다. 단일화가 이뤄진다면 경쟁 구도는 3파전으로 재편된다.

앞서 중도파 의원모임인 '민주당 집권을 위한 모임'(민집모)은 전날 오찬을 갖고 이종걸 의원과 주승용 의원의 출마 여부를 놓고 논의를 가졌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둘 다 출마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후보단일화가 이뤄지면 이종걸 의원과 주승용 의원 중 1명만 출마하게 된다. 우윤근 의원과 이목희 의원은 단일화 가능성이 크지는 않지만 우 의원은 계속 단일화를 추진해보겠다는 입장이다.

주 의원은 "친노가 우 의원을 조직적으로 지지하는 것을 부정적으로 보는 의원들이 많다"며 "민집모에서 나가라고 하면 나가고, 나가지 말라고 하면 나가지 않겠다고 했지만 결국 결론을 못 냈다. 시간이 없으니 일단 후보등록을 한 뒤 이 의원과 계속 (단일화를) 이야기해볼 것"이라고 밝혔다.

새정치연합은 9일 오후 2시 국회 본청 246호에서 원내대표 선거를 치를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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