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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괴물' 류현진, 시즌 14승…최다승 기록 경신 눈앞

입력 2014-09-01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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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상 이후 18일 만에 복귀한 LA다저스의 류현진 선수가 시즌 14승을 거뒀습니다. 부상의 흔적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고 미국에선 달인의 투구라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부소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부상 공백 이후 18일만에 마운드에 선 류현진, 초반은 불안했습니다.

[땅볼이 오른쪽 라인을 타고 갑니다.]

하지만 괴물의 본색은 곧 드러났습니다.

2회부터 6회까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선수들 14명은 아무도 1루를 밟지 못했습니다.

특히 낙차 큰 커브가 위력적이었습니다.

[류현진/LA 다저스 투수 : 며칠 쉬어서 그런지 오히려 더 좋아진 것 같고 전혀 문제없는 것 같고요, 다른 날보다 (커브) 각도 좋았어요.]

류현진은 7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으며 1점만 내주고 시즌 14승을 올렸습니다.

[돈 매팅리/LA 다저스 감독 : 류현진이 팀에 도움이 됐습니다. 제 역할을 해줘서 선수들이 모두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어요.]

류현진이 받쳐주자 타자들도 신이 났습니다.

멋진 주루 플레이가 나왔고 8회에는 안타가 쏟아졌습니다.

점수는 7대 1, LA 다저스는 지구 1위를 지켰습니다.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지난해 보다 빠른 속도로 14승 고지에 오른 류현진은 개인 최다승 기록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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