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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구호차량, 우크라 동의 없이 진입…침공 우려

입력 2014-08-23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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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가 구호물자를 실은 차량을 일방적으로 우크라이나에 진입시켰습니다. 구호를 명분으로 러시아가 자칫 친러 반군에 군사를 보낼 가능성이 있어 우크라이나와 서방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주정완 기자입니다.

[기자]

러시아 트럭들이 끝없이 줄지어 이동합니다.

우크라이나 국경 검문소도 간단히 통과합니다.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출발한 트럭 200여 대의 목적지는 우크라이나 동부 루간스크 지역.

정부군과 반군 간의 교전으로 물자난에 시달리는 이곳 주민을 위한 구호물자를 전달하는 겁니다.

하지만 러시아가 이 차량들을 일방적으로 우크라이나에 진입시키면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영토 주권을 침해당했다며 러시아를 맹비난했습니다.

[발렌틴 날리바첸코/우크라이나 보안국장 : 적십자를 악용한 (러시아의) 직접적인 침략입니다. 가짜 문서로 위장한 병사들이 탄 군용 차량들이 들어온 겁니다.]

미국 등 서방도 러시아 비난에 가세했습니다.

[존 커비/미 국방부 대변인 : 우리는 이번 행동과 함께 우크라이나 지역의 긴장감을 높이는 러시아군의 모든 움직임에 대해 강하게 비난합니다.]

하지만 해당 트럭에 직접적인 타격을 가할 경우 군사적 개입의 빌미를 줄 수 있다는 것이 우크라이나와 서방의 고민입니다.

친러 반군에 대한 우크라이나 정부의 공세가 계속되면서 반군을 돕고 있는 러시아의 개입은 당분간 계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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