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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러 대구경포 우크라이나 내부로 이동 임박"

입력 2014-07-2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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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는 25일 러시아 대구경포 시스템이 국경을 지나 우크라이나 내부로의 이동이 임박했다며 러시아는 군사적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 대변인 스티븐 워런 대령은 "미국은 강력한 로켓 시스템이 우크라이나 국경에 더 가깝게 이동하고 있는 것을 목격했으며 로켓 시스템이 이르면 이날 러시아 지원을 받고 있는 분리주의자들 손에 넘어갈 수 잇다"고 말했다.

미 관리들은 이번주 러시아가 더 강력한 로켓 발사기를 분리주의자들에게 인도하려 한 새 증거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워런 대변인은 이 무기 인도가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러시아가 계속해서 국경을 넘어 우크라이나에 포를 발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워런 대변인은 "지난 수일 동안 러시아 영토에서 대포를 사용하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내에 있는 군 진지를 향해 공격했다"며 "이는 분명히 군사적 측면의 긴장감 조성"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공격이 우크라이나군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밝히기를 거부했지만 공격이 로스토프나도누 인근 남부 국경 지역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워런 대변인은 국경 주둔 러시아 병력이 천천히 그러나 꾸준히 늘고 있으며 현재 1만2000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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