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새정치연합, 오늘 의총 통해 '혁신 비대위' 구성 결정

입력 2014-08-04 08:01 수정 2014-08-05 10:4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7.30 재보선에서 참패한 새정치민주연합은 오늘(4일) 의원총회를 열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을 위한 구체적인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비상 체제를 이끌 사령탑에는 박영선 당 대표 직무대행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박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시도지사와 시도당위원장 등이 참여한 비상회의에서는 당 쇄신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습니다.

[안희정/충청남도 도지사 : 새정치민주연합은 과거 제왕적 리더십으로부터 벗어나 민주적 제도에 의해 통치되는 정당으로 변해야 합니다.]

[이시종/충청북도 도지사 : 새정치민주연합은 국민이 원하는 개혁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합니다.]

새정치연합은 지난 1일부터 사흘째 비상회의를 열어 혁신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방안과 내년 초 전당대회 실시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습니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비상대책위원장에는 박영선 당 대표 직무대행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대표 대행은 의원총회에서 혁신 비대위 성격과 구성 방식 등 그 동안의 논의 결과를 보고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새 지도부를 뽑는 방식을 정할 비대위 구성 단계에서부터 계파 갈등이 재연될 가능성은 여전합니다.

[윤희웅/정치컨설팅 민 센터장 : 2016년 총선을 앞두고 각 계파가 세력을 확대하기 위해 공천 경쟁에서 물러설 수 없으므로, 계파 갈등은 불가피합니다.]

실제로, 박주선 의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강경 투쟁 방식으로는 당이 혁신될 수 없다"고 주장해, 진보 강화론을 펴는 당내 강경파 그룹과 온건파 그룹의 노선 갈등을 예고했습니다.

관련기사

재보선 이후 정치지형 요동… 여야, 전열 재정비 박차 비대위 때마다 '혁신'…비대위원장에 적합한 인물은? 원혜영 "의총서 생활정치 5번 주장 … 아무도 안 듣더라" "강경파는 기득권 … 여당과 협상하면 2중대라고 공격"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