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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문재인 적극 지지"…선거 지원방식은 고심

입력 2012-12-05 16:25 수정 2013-11-26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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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철수 전 후보 측이 오늘(5일) 중으로 문재인 후보 지원에 나설 거란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캠프 측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소라 기자! 오늘 저녁 서울 대학가에서 문재인 후보 지원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죠?


[기자]

오늘 오전 안철수 전 후보는 서울 시내에서 박선숙 본부장 등 참모들과 긴급 회의를 열고 문재인 후보 지원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 때문에 오늘 오전부터 안 전 후보가 대학가 유세에 나선 문재인 후보를 지원할 거란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문 후보의 홍익대학교 앞 유세 일정은 오후 6시로 예정돼 있는데요,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이 조우할 거란 관측이 제기됐습니다.

게다가 두 사람의 회동했다는 소문까지 퍼져 오늘 오전 캠프 기류는 긴박하게 돌아갔습니다.

하지만, 캠프 측에서는 오후 두시 공식 브리핑 일정을 전격적으로 연기하는 등 정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오후부터는 폭설로 안 전 후보의 지원행보가 취소될 것이라는 전망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금태섭 상황실장 등 주요 참모진들은 캠프에 머무르고 있고, 안 전 후보는 용산구 자택에 혼자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문 후보 지원에 시간을 끌다간 역풍을 맞을 수 있어 안 전 후보가 조만간 본격적인 지원 행보에 나설 거란 관측이 우세합니다.

그렇지만, 어제 원로그룹인 국민소통자문단과 오찬에서 "문재인 측과 이념의 격차가 있다"고 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문 후보를 지원할 생각이 없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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