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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영상] 새누리당 대표 후보 토론회

입력 2012-05-10 17:32 수정 2012-05-1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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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누리당의 새 대표와 최고위원등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가 오는 15일 열립니다. 어제(9일) 친박근혜계로 꼽히는 이한구 의원이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됐는데요.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친정체제'가 강화됐다는 평가 속에 치러지는 전당대회여서 귀추가 주목됩니다.

잠시 뒤에 전당대회에 출마한 9명 후보의 TV토론회가 열립니다. 토론회 전에 정치부 강태화 기자와 함께 후보들의 면면과 현재 판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Q. 당 대표 경선에서도 친박 성향 인사들이 두드러지는데?
-오는 15일에 치러지는 새누리당 전당대회에는 모두 9명의 후보가 출마했습니다. 후보자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황우여, 유기준 의원 등 박근혜 위원장과 가까운 후보가 7명에 달합니다. 9명 후보 가운데 이른바 '비박계'로 꼽히는 사람은 심재철, 원유철 후보 정도인데요. 따라서 이번 전당대회에서는 사실상 박근혜 위원장의 계파끼리 자웅을 겨루는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큽니다.

Q. 원내대표가 친박 성향 인사로 정해지면서, 누가 당권을 쥐는가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어떻게 전망해 볼 수 있나요?
- 후보자 9명 가운데 지도부에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은 5명입니다. 이 가운데 여성은 무조건 한명 이상을 포함해야 하기 때문에, 유일한 여성인 이혜훈 후보는 선거 결과에 관계 없이 지도부 입성이 확정됐습니다. 나머지 후보군 가운데서는 원내대표를 지낸 황우여 의원이 가장 앞선다는 분석이 우세합니다. 결국, 남은 7명이 3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구도인데요. 일단 부산 출신의 유기준 의원은 부산경남의 유일주자로 유리한 위치에 오른 것으로 보이고요. 충청권에서 출마한 정우택, 김태흠 후보. 그리고 수도권 출신의 심재철, 원유철, 홍문종 후보는 표가 분산될 수밖에 없어, 예측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호남권의 김경안 후보도 지도부 입성을 노리고 있지만, 어려운 싸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Q. 유력한 후보들이 대부분 친박 성향이라는 말인데요. 당내에서 우려가 나오고 있다죠
- 네, 당 일각에서는 이번 인선이 '친박계 싹쓸이'가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미 선출된 이한구 원내대표에 이어, 당대표와 당 사무총장을 포함해 국회의장과 부의장까지 친박 인사들이 독식하게 된다면, 박근혜 위원장의 친정체제가 더 굳어질 수 있다는 겁니다.
특히 전당대회 전부터 유력한 후보군이 떠오른다는 점은, 흥행 실패로 이어지면서, 국민적 관심에서도 멀어질 수 있다는 주장이 만만치 않습니다. 여기에 당초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던 홍사덕, 강창희, 김무성 등 친박 성향 거물급이 불출마하면서 김이 빠진 모양새입니다.

Q. 후보들의 향후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 전당대회 후보들은 오늘 토론회를 마치면 내일부터 이틀간 전국을 돌며 지역민심을 듣는 투어에 돌입합니다. 새누리당은 이번 전대에서 기존에 있던 동원식 지역 순회 합동연설회를 폐지하는 대신 민생 투어 일정을 기획했는데요. 소외된 계층을 직접 만나 '국민의 쓴소리'를 듣는 소통의 장을 만들겠다는 설명입니다. 대의원 투표는 전당대회 당일인 15일에 열리고, 하루 전날인 14일에는 일반 국민중에서 모집한 선거인단 투표가 실시됩니다. 새누리당은 선거인단 투표 70%와 국민 여론조사 30%를 합해 19대 국회를 이끌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할 계획입니다.


[앵커]

이제 현장에서 토론회 준비가 끝난 것으로 보이는데요. 새누리당 전당대회에 출마한 9명 후보의 TV 토론회를 지금부터 직접 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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