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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 코로나 확진' 블랙핑크 '4+1 프로젝트' 차질 불가피

입력 2021-11-25 11:34 수정 2021-11-25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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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 인스타그램제니 인스타그램
그룹 블랙핑크의 '4+1 프로젝트'에 급제동이 걸렸다.

24일 리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최근 유럽, 미국 등 해외 스케줄로 인해 백신을 접종한 리사는 돌파감염 사례가 됐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관련 내용을 관계자들에 공유하고 "보건당국 지침 이상의 강도 높은 선제적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외신들도 리사의 확진 소식을 발빠르게 전했다. 일본,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권은 물론 영미 매체까지 관심을 보이면서 글로벌 팬들의 걱정도 이어지고 있다. 뉴욕 타임스는 "글로벌 메가스타 리사는 수많은 팬을 보유한, 세계적으로 성공한 K팝 여성 중 한 명"이라며 관련 소식을 보도했다. NME 또한 리사를 포함한 앞선 K팝 스타들의 양성 소식을 다뤘다.

리사의 확진으로 보건당국은 동선 및 밀접접촉자 조사를 벌이고 있다. 멤버 제니, 지수, 로제는 보건당국으로부터 밀접접촉 통보를 받은 것은 아니나 PCR 검사를 진행했다. 리사 확진 판정 전날인 23일 오후 제니는 인스타그램스토리에 네 멤버가 다 모인 반가운 완전체 사진을 올리고 연말 활동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25일 더 현대 서울에서 진행되는 주얼리 브랜드 팝업 행사에 참석하기로 했던 로제는 전날 주최측에 내용을 알리고 행사 불참을 전했다. 로제 뿐만 아니라 다른 멤버들도 모든 스케줄을 잠시 스톱한 상황이다.

YG는 "지수, 로제, 제니는 PCR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네 멤버 모두 백신 접종을 마친 상황으로 당사와 소속 아티스트들은 수시로 선제적 검사를 통해 건강과 안전에 각별한 신경을 써왔다"고 밝혔다. 리사의 건강 상태에 대해선 "별다른 의심 증상이 없었을 만큼 매우 양호했다"면서 "리사의 빠른 쾌유를 바라며, 당사는 앞으로도 방역당국의 역학조사에 성실히 협조하는 한편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필요한 조치를 다 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블랙핑크의 '4+1 프로젝트'는 잠정 연기될 전망이다. 데뷔 5주년을 맞아 '4+1 프로젝트'를 전개 중인 블랙핑크는 영화 개봉, 포토북 발매, 팝업스토어 및 전시 마련 등 다섯가지 굵직한 이벤트로 팬들과 소통을 펼치고 있다. 초대형 프로젝트를 예고한 YG였기에 새 앨범과 콘서트로 대미를 장식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다.

황지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jeeyoung1@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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