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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수리 중 천장서 나온 5460만원…8년 만에 80대 주인 품으로

입력 2022-06-0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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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자료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집수리 중 천장에서 발견된 거액의 현금다발이 8년 만에 80대 주인의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경기 고양경찰서는 지난 3일 고양시 화정동 한 다가구 주택에서 발견된 고액의 수표와 현금 등 총 5460만 원을 주인에게 전달했습니다.

돈다발은 1층을 수리하던 중 천장에서 발견됐습니다. 지금 살고 있는 집주인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돈다발 주인 찾기가 시작됐습니다.

경찰은 분실신고가 돼 있지 않은 유효한 수표인데다 발행인의 연락처도 결번인 상태여서 수사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결국 경찰은 돈이 발견된 주택의 등기부등본과 전입세대 명부를 열람하고 하나하나 연락을 취해 마침내 주인을 찾았습니다.

분실자 A(85)씨는 8년 전 집안 어딘가에 현금다발을 보관했지만 이사를 반복하는 과정에서 분실한 장소를 기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분실 사실 확인을 위해 은행에 자기앞수표 거래 증명서 발급을 요청했고, 수표번호 일치 사실이 확인돼 5460만 원은 A씨에게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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