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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해방타운' 37.45kg 저체중 걱정 신지수 '화끈한 일탈'

입력 2022-01-15 09:40 수정 2022-01-1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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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해방타운' 37.45kg 저체중 걱정 신지수 '화끈한 일탈'
신지수가 새해 목표를 '체중 증량'으로 밝히며 제대로 된 일탈을 감행했다.

14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 해방타운' (이하 '해방타운')에서는 신지수의 해방 라이프가 그려졌다.

본격적인 해방 라이프에 앞서 멤버들은 새해 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이종혁은 아들 탁수의 연극영화과 합격 소식을 알려 축하를 받았다. 이종혁은 "아들이 '이제 연기자가 될 거니까 서로 기사 안 나게 조심하자'고 하더라. 그래서 '너나 사고치지 마'라고 했다"고 귀띔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대운은 배우자가 아닌 본인이 받아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허재는 "나도 대운을 내가 받고 싶은데, 그렇게 말하면 웅이 엄마한테 혼날 것 같아서 배우자를 선택하겠다"며 "남편으로서 잘해준 게 거의 없다"고 미안한 감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신지수는 새해를 맞아 '소원 성취 데이'를 가졌다. 가장 첫 번째로 방문한 공간은 프라이빗 찜질방. 신지수는 "새해도 됐으니 묵은 때 벗기고 새 단장을 좀 하고 싶더라"며 "근데 여기 왜 이렇게 좋나. 내가 애 낳는 동안 세상이 어떻게 변하고 있었던 거야. 말도 안 돼. 나 무슨 감옥에 있다 나온 사람 같다"고 힐링 타임의 시작을 알렸다.

신지수의 새해 목표는 2kg 증량. 체중계 위에 올라선 신지수의 몸무게는 37.45kg으로 '해방타운' 멤버들을 놀라게 만들기 충분했다. 심지어 김신영은 "내가 38kg을 뺐다"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신지수 역시 "내가 너무 빈약해진 상태"라며 자신의 상황을 직시한 후 "'해방타운'에서 잘 먹고 잘 자고 잘 쉬어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내가 되고 싶다"고 진심을 표했다.

찜질방 휴식을 만끽한 신지수는 동대문에서 윤혜진을 만났다. 신지수의 패션 스타일을 탈바꿈 시키기 위함이었다. 딸 가방에 딸 선글라스를 쓰고 다니는 신지수는 초등학생 스타일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신지수는 "나에게 있어 옷은 그저 몸을 가리는 용도였다"며 "학부모답게 근엄하고 무게감 있는 부모님 룩을 원한다"고 요청했다. 윤혜진은 신지수 체형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스타일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한껏 신이 난 신지수는 윤혜진을 자신의 해방타운으로 초대, 제철 대게와 홍가리비를 대접했다. 물론 손이 느려 윤혜진이 대부분 준비했지만, 두 사람은 친자매 같은 케미로 흐뭇함을 자아냈다. 신지수는 편안한 마음으로 폭풍 먹방도 선보였다. 윤혜진은 신지수의 식사량에 놀란 반응을 내비치기도 했다. 알고보니 집에 있을 땐 육아에 지쳐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했던 것.

신지수는 "집에서는 시간도 없고 하도 옆에서 봄이가 쫑알대니까 너무 잘 체한다. 처음에는 너무 억울했다. '내가 많이 먹는 사람도 아니고 조금 먹겠다는 건데 이것조차 못 먹게 하나'라는 마음에 들더라. 육아할 때 먹는 것 때문에 제일 힘들었다. 결국 급하게 먹으면 체하는 바람에 아예 안 먹게 되더라. 근데 지금은 몸이 너무 말라 올해는 살이 많이 쪘으면 좋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윤혜진은 "언니가 필요할 땐 언제든지 연락하라"며 찐 언니의 든든함을 보였다. 신지수 역시 "일탈한 느낌이었다. 진짜 다른 사람이 된 것 같다. '해방타운'에 있을 때와 집에 있을 때 나는 완전히 다르다"며 "올해 시작이 괜찮다. 기대가 된다"고 흡족한 속내를 감추지 못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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