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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20억원 변호사비 녹취록은 명백한 거짓…근거없는 이야기"

입력 2022-01-14 19:24 수정 2022-01-14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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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4일 오후 인천시 부평구 문화의 거리를 방문해 즉석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4일 오후 인천시 부평구 문화의 거리를 방문해 즉석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변호사비 대납 의혹'과 관련한 녹취록에 대해 "명백한 거짓말"이라며 "내가 한 말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14일) 인천 부평 문화의 거리에서 한 즉석연설에서 해당 녹취록에 대해 "'이재명이 돈 20억원 받았다는 이야기 들어봤느냐', '모르겠다', '받았다더라' (이런 식으로) 자기들끼리 녹음을 한 것"이라며 "모두 거짓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걸 가지고 녹취록이 있다고 한다"면서 거듭 "거짓말한 걸 녹음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렇게 밝혀졌는데도 이재명이 뭔가 염력을 써가지고 어떻게 한 것 같다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 거짓말 한 번 한 사람은 다음에 또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모 씨는 지난해 10월 한 시민단체에 이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제보하며 녹취파일을 전달했습니다. 이씨는 녹취파일에 이 후보가 경기지사 시절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을 때 변호사비를 대납한 정황이 의심되는 대화가 담겼다고 주장했습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도 오늘 선대위 본부장단 회의에서 "뇌피셜로 소설과 상상에 기초해 20억원의 변호사비가 갔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주고받는 것이 무슨 녹취록이냐"며 "허위로 상상했던 이야기에 대한 부담감이 커져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는가 하는 안타까움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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