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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엄사 선택한 엄마…'완벽한 가족' 등 개봉작 소식|아침& 라이프

입력 2021-01-0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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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은 최대한 늦추고 싶은 것이 모두의 마음일 겁니다. 어느 날, 가족이 스스로 세상을 떠나고 싶다고 이야기하는 건 상상하기조차 어렵겠죠. 오늘(6일) 아침& 라이프에서는 이번 주에 개봉하는 영화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 불치병에 행복한 이별 준비한 엄마 '완벽한 가족'

[떠나는 방식만큼은 자기가 결정한다는 거지. 무섭지 않으세요?]

[날짜를 잡으니까 죽음보다 남은 날에 집중하게 되더라.]

병으로 온몸이 마비돼 가는 릴리는 존엄사를 결심하고 마지막 크리스마스를 보내기 위해서 온 가족을 불러 모았습니다. 엄마의 청천벽력 같은 이야기에 가족들은 혼란스러워합니다. 어느 누구도 완벽하지 않듯, 가족도 마찬가지죠. 서로 사랑하는 가족 이야기를 따뜻하게 그렸습니다. 오늘 개봉합니다.

■ 환경 망치는 악덕 기업 쫓는 가족들 '빅풋 주니어2'

[알래스카 로키 밸리에서 편지를 보냅니다. 그들은 위대한 생태계를 위험에 몰아넣고 있어요. 더 늦기 전에 엑스트랙트를 막아주세요.]

남다른 힘과 치유 능력을 가진 슈퍼 히어로, 빅풋에게 한 통의 편지가 도착합니다. 깨끗한 에너지를 만든다던 기업이 자연을 마구 파괴하고 있다는 이야기에 당장 알래스카로 떠납니다. 그런데 얼마 뒤, 빅풋의 실종 소식이 들려옵니다. 사라진 아빠를 찾고, 숨겨진 음모를 파헤치기 위해서 온 가족이 나섭니다. 마음을 모아서 위기를 극복하는 가족의 사랑과 환경 보호에 대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오늘 개봉합니다.

■ 소녀가 되고 싶은 소년의 용기 있는 자아 찾기 '걸'

[좋아 보여. 얼굴에서 빛이 나. 호르몬 치료 받을 날이 손꼽아 기다려지니? 네.]

발레리나를 꿈꾸는 16살 '라라'는 여성이 되기 위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소년과 소녀의 경계에서 응원과 차가운 시선을 함께 견디는 게 쉽지만은 않습니다. 처음으로 겪는 낯설고 새로운 삶 앞에 혼란과 두려움의 순간들을 용기를 가지고 넘어섭니다. 발레리나 '노라 몽세쿠흐'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내일 개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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