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사죄 큰절 올린 이재명 "지금과는 다른 민주당으로 거듭나겠다"

입력 2021-11-24 14:06 수정 2021-11-24 14:0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회의실에서 열린 민생·개혁 입법 추진 간담회에서 '새로운 민주당으로 거듭나겠다'며 사죄의 큰절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회의실에서 열린 민생·개혁 입법 추진 간담회에서 '새로운 민주당으로 거듭나겠다'며 사죄의 큰절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깊이 성찰하고 반성하고 앞으로는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변화되고 혁신된 민주당으로 거듭나겠다는 의미로 사죄의 절을 드리도록 하겠다."

오늘(2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서울 영등포구 당사에서 열린 민생·개혁입법 추진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발언 뒤 책상 앞으로 홀로 나와 바닥에 무릎을 꿇은 뒤 절을 했습니다. 절을 한 뒤에는 일어나 깊게 고개를 숙였습니다. 주변에 있던 윤호중 원내대표 등도 일어나 함께 고개를 숙였습니다.

자리로 돌아온 이 후보는 "이것으로도 부족한 걸 안다"며 "기회가 될 때마다 우리가 부족한 부분을 찾아내고 사과드리고 또 각오를 다지고 새롭게 변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회의실에서 열린 민생·개혁 입법 추진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회의실에서 열린 민생·개혁 입법 추진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이 후보는 이날 거듭 민생 문제를 해결 노력과 민주당의 노력을 당부했습니다.

그는 "정당은 국민 우선, 민생 우선이다"며 "민생을 해결하기 위해 이때까지 노력한 걸 안다. 하지만 국민들은 그 이상을 원한다. 주인이 명하면 일꾼들, 대리인들은 따라야 하고 따르지 못한 이유가 많더라도 충족하지 못한 것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래서 우리 국민께서는 야당의 반대와 부당한 발목잡기 때문에, 해야 할일을 못 한다는 점을 고려해 우리 민주당에 압도적 다수 의석을 줬다"며 "장애물이 생기면 그 힘으로 넘으라고 그 힘을 주신 것이고, 반대하면 반대를 뚫고 할 수 있는 일을 해내라고 권한을 부여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나아가 "충분히 논의했는데도 부당하게 발목을 잡는 사안들이 있다면, 또 해야 할 일이고 바람직한 일, 할 수 있는 일이라면 국회법과 관련 법령에 따라 권한을 최대치로 행사하고 정기국회에서 처리할 수 있는 현안들은 최대한 책임처리, 신속처리하라"면서 "국민들이 '아 드디어 (민주당이) 신속하게 필요한 일들을 해내는구나'하고 인지할 수 있게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