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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넷플릭스 1위 '지옥' 불법 시청…서경덕 "비난받아야"

입력 2021-11-24 11:20 수정 2021-11-2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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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경덕 교수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서경덕 교수 인스타그램 캡처〉
중국에서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지옥'의 불법 콘텐츠가 성행하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비난 받아야 할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서 교수는 오늘(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19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 드라마 '지옥'이 중국에서 '오징어 게임'처럼 불법 콘텐츠가 또 다시 판을 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넷플릭스는 중국 내 서비스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로 제작된 '지옥'은 중국 내에서 보는 것이나 유통하는 것 모두 불법입니다.

서 교수는 "중국어 자막이 달린 채 불법 유통 중인 작품 제목은 '지옥공사(地獄公使)'"라며 중국이 불법 다운로드 및 우회 접속 등의 방법으로 한국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훔쳐보고 있어 큰 문제가 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정말로 어이없는 발상이자 비난 받아야 할 행위"라고 일침을 가한 뒤 "세계적인 언론 매체에서도 중국의 이런 잘못된 행동들을 강력하게 비판하고 있는데 대체 왜 정신을 못 차리고 있는 걸까. 중국은 다른 나라 문화를 먼저 존중할 줄 아는 법을 배우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지옥'은 예고 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입니다. '송곳'의 최규석 작가가 그림을, 연상호 감독이 스토리 집필을 맡아 화제를 모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합니다.

현지 시간 23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지옥은 비영어권 TV 프로그램 부문에서 지난 15일부터 일주일 동안 4348만 시청 시간을 기록해 정상에 올랐습니다. 지난 19일 공개된 '지옥'은 하루 만에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넷플릭스 방송 콘텐츠 1위에 등극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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