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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3주 더…'사적 모임 6명·영업 밤 9시' 가닥

입력 2022-01-14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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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현 거리두기 정책을 3주 더 연장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다만 설 연휴를 감안해서 현재 4명인 사적 모임 인원은 6명까지 늘리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오늘(14일) 오전 10시, 다음 주부터 적용될 사회적 거리두기 최종 방안을 발표합니다.

보도에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의 사적 모임 허용 인원이 현재 4명에서 6명으로 2명 늘어날 전망입니다.

식당과 카페 등의 영업시간은 지금과 마찬가지로 밤 9시까지로 제한됩니다.

다음 주 월요일부터 곧바로 시행됩니다.

이번 조치는 설 연휴가 낀 다음 달 6일까지 3주 동안 이어질 예정입니다.

모임 허용 인원을 6명으로 늘리는 것 외에 나머지 방역 조치는 현 수준을 유지한 겁니다.

설 연휴 이동량이 급증하고,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고 있는 상황을 우려한 겁니다.

모임 인원을 6명으로 늘린 건, 설 연휴엔 현재의 4인 인원 제한을 현실적으로 유지하기 힘들다는 판단에서입니다.

정부는 이 같은 거리두기 조치를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확정해 발표할 방침입니다.

최근 해외에서 들어오는 입국자를 중심으로 급증하고 있는 오미크론 대책도 발표합니다.

어제 0시 기준으로 해외 유입 확진자는 391명으로 역대 최다였습니다.

미국발 확진자만 265명이었는데, 50명 가까이는 지난주 미국에서 열린 전자박람회, CES 참석자입니다.

최근 미국 내 오미크론 검출률이 98.3%에 이르는 만큼 대부분 오미크론 감염자로 추정됩니다.

때문에 정부는 해외에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에게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못하게 하는 등 방역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설 연휴 특별방역대책도 나오는 가운데, 철도 승차권을 창측 좌석만 판매하는 등의 대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오늘 새 거리두기 지침을 발표하면서, 피해 계층을 지원하는 새해 첫 추경 편성을 공식화할 가능성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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