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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교통사고' 리지, 눈물의 사과 방송 "인생 끝났다"

입력 2021-09-14 10:42 수정 2021-09-1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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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지 SNS 캡처 화면리지 SNS 캡처 화면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의 리지(박수영)가 음주 교통사고를 일으킨 것을 사과하며 눈물을 흘렸다.

14일 리지는 SNS 라이브 방송에서 "실망시켜 드려서 죄송하다. 글로 쓰고 싶었는데 글로 써봤자 안 될 것 같았다"며 올해 5월 있었던 자신의 음주 교통사고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날 리지는 음주 교통사고가 처음 보도된 당시를 떠올리며 "(운전)기사님이 그렇게 다치지 않으셨는데 보도가 그렇게 나갔다"며 "사람을 죽으라고 하는 거 같다"면서 억울해했다. 그러면서 "내 인생은 이제 끝났다. 연예계 생활을 계속 할 수 있겠냐"며 오열했다.

또한 쏟아지는 악성 댓글에 큰 고통을 겪었다며 "(나에게) 극단적 선택을 하라는 말도 많다"고 괴로워했다. 이어 "내가 너무 잘못했고, 잘못한 걸 아는 입장이기에 너무 죄송하다"며 사과의 뜻을 거듭 밝혔다.

앞서 리지는 지난 5월 18일 밤 10시 12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교 남단 교차로 인근에서 앞서가던 택시를 들이받은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당시 리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8% 이상이었다.

해당 사건 후 리지는 자신이 한 과거 발언 때문에 더 강도 높은 비난을 면치 못했다. 리지는 2019년 진행한 한 인터뷰에서 '음주운전은 제2의 살인'이라면서 강하게 비난한 바 있다. 그 외에도 '술을 마신 지인이 운전대를 잡을 것 같으면 잔소리를 해라'는 등 음주운전이란 범죄의 심각성을 경고한 바 있다.

리지는 오는 27일 첫 재판을 앞두고 있다.

박상우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woo1@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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