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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 완료 60% 달성…정부 "15일 거리두기 발표, 백신패스 검토 중"

입력 2021-10-12 15:50 수정 2021-10-12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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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오늘(12일) 60%를 넘었습니다. 지난 2월 26일 백신 접종이 시작된 뒤 228일 만입니다.

 
12일 오전 서울 양천구 홍익병원에서 의료진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2일 오전 서울 양천구 홍익병원에서 의료진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백신을 권고 횟수(얀센 1회·그 외 백신 2회)대로 모두 맞은 접종 완료자는 오늘 오후 1시 기준으로 총 3090만 5870명입니다. 전체 인구의 60.2%에 해당합니다. 만 18세 이상 인구를 기준으로 하면 70%에 달합니다.

홍정익 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화이자·모더나 등) mRNA 백신 접종 간격 단축, 잔여 백신을 활용한 2차 접종 등의 정책에 대해 국민께서 충분히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한 덕분에 2차 접종이 빠른 속도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달 말까지 국민 70% 접종 완료도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테이블에 놓인 '백신 접종 완료 확인' 문구 〈사진=연합뉴스〉테이블에 놓인 '백신 접종 완료 확인' 문구 〈사진=연합뉴스〉
정부는 전 국민 70%, 성인 인구 중에서는 80% 이상이 접종을 완료하면 11월 초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마지막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오는 15일 발표할 계획입니다. 조정안에는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한 방역 완화, 즉 '백신 패스' 내용을 담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사적 모임 제한이나 영업시간 제한 등에 대해서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체계 전환에서부터 본격적으로 검토할 문제"라면서도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일부 방역 조치를 완화하는 것에 대해서 현재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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