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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만에 또 오른 샤넬백…코코핸들 등 10% 인상

입력 2022-01-13 14:20

코코핸들 미디움 사이즈 610만→677만원으로 11%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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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핸들 미디움 사이즈 610만→677만원으로 11% 올라

샤넬 코코핸들백 사진. 〈사진=샤넬 홈페이지 캡처〉샤넬 코코핸들백 사진. 〈사진=샤넬 홈페이지 캡처〉


명품 브랜드 샤넬이 두 달 만에 코코핸들로 불리는 핸들 장식의 플랩백 등 주요 제품의 가격을 10% 이상 기습적으로 인상했습니다.

13일 명품업계에 따르면 샤넬은 코코핸들 스몰 사이즈 가격을 560만원에서 619만원으로 10.6%, 미디움 사이즈는 610만원에서 677만원으로 11% 올렸습니다.

비즈니스 어피니티 제품은 스몰 가격을 494만원에서 576만원으로 17%, 미디움은 522만원에서 605만원으로 16% 인상했습니다.

샤넬이 주요 제품 가격을 올린 건 지난해 11월 이후 두 달 만입니다. 당시 클래식, 빈티지 제품 가격을 낮게는 9%, 높게는 14.4% 인상했습니다. 인기 제품 중 하나인 샤넬 '클래식백' 라인은 가격이 모두 1000만원을 넘어섰습니다.

샤넬 측은 ”다른 주요 럭셔리 브랜드와 마찬가지로, 샤넬은 제작비와 원재료가 변화 및 환율 변동 등을 고려하여 가격을 정기적으로 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조정은 샤넬의 조화로운 가격 정책에 의거해 진행되며, 이는 샤넬 브랜드가 운영되는 모든 마켓 간 현저한 가격차이를 제한하기 위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서울 시내 샤넬 매장 진열창 모습. 〈사진=연합뉴스〉서울 시내 샤넬 매장 진열창 모습. 〈사진=연합뉴스〉


샤넬 측은 이번에 정확히 몇 개 제품의 가격을 올렸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샤넬이 매년 초 주요 제품 가격을 일제히 올렸다는 점을 감안하면 보이백, 19백, WOC(Wallet on chain) 등 다른 제품 가격도 조만간 인상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앞서 에르메스, 롤렉스 등 다른 해외 명품 브랜드도 올 들어 가격을 인상한 바 있습니다.

에르메스는 지난 4일 콘스탄스 미니 18 등 가방ㆍ스카프ㆍ신발 등 주요 제품 가격을 3~7%가량 인상했습니다. 롤렉스도 지난 1일 인기 모델인 서브마리너 오이스터 41㎜ 오이스터스틸을 비롯한 주요 제품의 가격을 7~16% 인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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