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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맞았더니 감염률 0.008%…10만 명당 8명꼴

입력 2021-04-16 11:28 수정 2021-04-16 11:30

"백신 접종 뒤에도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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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뒤에도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필요"

지난 1월 미국 매사추세츠주 리비어 한 백신센터에서 의료진이 백신 접종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EPA 연합뉴스〉지난 1월 미국 매사추세츠주 리비어 한 백신센터에서 의료진이 백신 접종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EPA 연합뉴스〉
미국에서 백신 완전 접종자의 코로나19 감염률이 0.008%로 집계됐습니다. 10만 명당 8명꼴입니다.

현지 시간 15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날 2차 접종자 6,600만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800건의 확진 사례가 확인됐다고 발표했습니다.

감염된 이들 중 40% 이상이 60세 이상이었으며 이 가운데 65%는 여성이었습니다. 29%가 무증상 감염이었으며 7%는 입원했습니다. 숨진 사람은 74명입니다.

CDC는 "미국에서 승인된 백신이 매우 효과적이지만 100% 완벽하지는 않기 때문에 백신을 접종했더라도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과 같은 방역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 뒤 감염에는 여러 이유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데이비드 허시위크 뉴욕 노스웰건강보건시스템 감염병 전문의는 "노인이나 면역 체계가 손상된 사람들은 충분한 면역 반응이 일어나지 않아 감염될 수 있으며 변종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독감 백신은 효과가 약 60%에 불과하지만 코로나19 백신은 치명적인 질병 예방에 매우 효과적이다"고 덧붙였습니다.

CDC는 백신 접종 뒤 감염된 사례 현황에 대한 자료를 다음 주 중으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미국에서 한 번 이상 백신을 맞은 사람은 1억 2392만 명(약 37%)입니다. 최근 일주일 하루 평균 확진자는 7만 1,919명, 숨진 사람은 727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3,224만여 명, 숨진 사람은 57만 9천여 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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