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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부스터샷' 접종 오늘 시작

입력 2021-10-12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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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백신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추가로 백신을 맞는 부스터샷이 국내에서도 오늘(12일)부터 시작이 되는데요. 일단 첫 대상은 코로나 치료 병원에서 일하는 사람들이고 2주 뒤부터는 고령층을 대상으로 진행이 될 예정입니다. 어제 하루 확진자 수는 13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난 연휴 이동량을 봤을 때 일주일 동안은 연휴의 영향이 있을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이재승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환자를 돌보는 병원 종사자들이 오늘부터 이른바 부스터샷, 추가 백신을 맞습니다.

의료인력 약 45000명이 대상인데, 1, 2차와 마찬가지로 화이자 백신이 접종됩니다.

[김기남/예방접종대응추진단 반장 : 지난 3월부터 예방접종을 시행한 코로나19 치료병원 약 160여 개 중에서 2차 접종 후에 6개월이 지난 종사자가 대상입니다.]

추진단은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층도 접종 완료 6개월이 지나면 예정대로 추가 접종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25일부터는 지난 4월부터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던 75세 이상 어르신이 3차 접종을 합니다.

접종 희망자는 사전예약 홈페이지에서 접종일을 사전에 정할 수 있습니다.

최근 세계 곳곳에서 돌파 감염이 잇따르면서 세계보건기구, WHO 자문단도 추가 접종을 권고했습니다.

[알레한드로 크라비오토/WHO 전략 자문 그룹 의장 : 면역력이 중등도로 떨어진 면역 저하자에 대해 WHO가 긴급 승인한 코로나19 백신들이 추가로 접종돼야 합니다.]

WHO 자문단은 또, 내년 중반까지 세계인구의 70%가 백신 접종을 마무리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내에선 지난 7월 초 시작된 4차 대유행이 석 달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까지 국내에서 새로 확진된 사람은 1274명입니다.

수도권이 928명으로 전체의 72.8%, 비수도권이 346명으로 27.2%입니다.

집계를 마감하는 오늘 0시 기준으로는 1300명 안팎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1주일 전보단 200여 명가량 줄었지만 학교나 보육시설, 직장 등에서 여전히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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