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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 일단 보류…'각개약진'으로 막 오른 야권 레이스

입력 2021-01-19 09:25 수정 2021-01-1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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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권에서는 지금까지 벌써 12명이 출마를 하겠다고 밝힌 상황입니다. 일단은 단일화보다 후보들 경쟁에 몰두하는 것으로 분위기가 바뀌었습니다.

채승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힘이 서울, 부산시장 보궐선거 예비경선 후보 등록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아침 일찍 등록을 마친 나경원 전 의원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 대한 언급을 피했습니다.

[나경원/전 국민의힘 의원 : (안철수 대표 질문을 안 드릴 수가 없어서) 너무 많이 했어요, 하하. (항상 궁금해하는 사안이라…) 뭐 열심히 해야죠.]

하지만 당내 경쟁자인 오세훈 전 시장에겐 견제구를 던졌습니다.

페이스북에서 10년을 쉬다 다시 출마한 오 전 시장보다 자신이 서울시장을 더 잘할 수 있다고 적은 겁니다.

출마를 선언한 오 전 시장도 당내 경선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오세훈/전 서울시장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 : 입당이든 나중에 이뤄질 야권 후보 단일화든 모든 과정은 당에 일임하고 저는 후보로서 열심히 하겠다는 그런 입장입니다.]

앞서 오 전 시장은 나 전 의원이 경험이 부족하다며, '인턴시장'이라고 공격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선 이외에도 출마를 선언하거나 준비 중인 후보가 10명입니다.

당은 21일까지 후보 접수를 끝내고 다음 주 심사를 거쳐 예비경선 대상자를 발표합니다.

당분간 안철수 대표와 단일화보다 당내 후보들 경쟁에 더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김종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단일화는) 지금 시기적으로 얘기할 때가 아니라고요. 우리 당 후보가 확정되면 확정된 이후에 다른 시장 후보 단일화를 얘기하는 거지…]

안 대표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른바 '손주돌봄수당'으로 월 최대 40만 원 지급을 공약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조부모님들이 돌봄 노동의 상당 부분을 책임지고 계시는 현실에서, 그분들의 역할에 대해 정당한 사회적 보상을 지급하는 것이 공정하고 합리적…]

또 대한의사협회를 찾아 방역 대책을 점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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