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인천국제공항의 대한항공 항공기. 〈사진=대한항공〉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을 못 가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그동안 쌓은 마일리지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인 분들 있을 겁니다.
항공업계도 다양한 대책을 내놓고 있는데요.
앞으로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회원은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물건 살 때 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하거나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대한항공은 13일, 국내 대표 유통업체인 이마트와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양사 제휴에 따라 대한항공 회원은 13일부터 전국 오프라인 이마트 매장에서 7만원 이상 결제 시 3000원당 1마일을 적립할 수 있게 됩니다. 마일리지 적립을 위해서는 사전에 이마트 애플리케이션에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회원 번호를 등록해야 합니다.
마일리지를 사용할 경우에는 대한항공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전에 1400마일을 차감해 바우처를 발급받은 후 계산 시 점원에게 제시하면 최종 결제 금액에서 1만원을 할인받게 됩니다. 바우처는 7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으며, 1일 1회만 쓸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고객 혜택을 위해 마일리지 적립과 사용을 동시에 가능토록 했습니다. 10만원 물품을 사고 1만원 할인 바우처를 사용했더라도 10만원을 기준으로 마일리지가 적립됩니다.
대한항공은 지난 10일엔 삼성전자와의 업무제휴를 통해 스카이패스 회원 전용 마일리지 적립몰을 오픈하기도 했는데요.
대한항공 '삼성전자 적립몰'에서 스카이패스 회원은 TV, 냉장고 등 삼성전자의 대표 전자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또 결제금액 1,000원당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1마일도 함께 적립 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투어, 올 상반기 소멸 예정 마일리지 유효기간 추가 연장
이에 앞서 여행사인 하나투어는 고객의 권익 보호를 위해 2022년 상반기 소멸 예정인 153억원 상당의 마일리지, 여행상품권의 유효기간을 6개월 추가 연장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