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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감염 사과한 IM선교회 "감기일 수 있단 생각에…"

입력 2021-01-26 13:00 수정 2021-01-2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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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IM선교회 홈페이지 캡처(좌), JTBC 방송 화면 캡처(우)출처: IM선교회 홈페이지 캡처(좌), JTBC 방송 화면 캡처(우)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대전 비인가 교육 시설 IEM국제학교를 운영하는 IM선교회 측이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단체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 환자가 나오게 된 것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처음 발열 증상을 보인 아이들은 공간을 분리하긴 했으나, 감기일 수 있단 생각에 초기 대응을 빠르게 하지 못했다"면서 "학교 측 판단 착오였음에는 어떠한 변명도 없다"고 했습니다.

이와 함께 전국 곳곳에 있는 관련 시설 검사 현황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단체 측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당국과 각 지자체에 모든 상황을 알리고 방침에 따라 진행 중이라며, 어떤 질책과 비판이던 달게 받고 필요한 사안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집단감염 사과한 IM선교회 "감기일 수 있단 생각에…"
출처: IM선교회 홈페이지 캡처출처: IM선교회 홈페이지 캡처
아래는 안내문 전문입니다.

IM선교회에서 안내해드립니다.

IEM국제학교에서 말씀드립니다. 먼저 학교에서 코로나 양성 결과가 나오게 된 것에 대해서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아이들 가운데 처음 발열이 발생했을 때 발열이 발생한 아이들의 공간을 분리하기는 하였으나 감기일 수 있다는 생각에 초기 대응을 빠르게 하지 못한 점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립니다. 학교 측의 판단 착오였음에는 어떠한 변명도 없습니다. 신입생 입소 학생들 중에 무증상 감염자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일단 발생한 상황에 대해서는 숨김없이 빠르게 진행하기 위해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보건소, 시청 등 모든 관련된 기관들에 모든 상황을 알리고 방침에 따라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전 IEM국제학교 내부 사람들은 1월간 외부와의 접촉을 거의 하지 않았으나 혹 대전과의 접촉을 우려하시는 분들이 있으셔서 학교와 관련된 타지역 모든 기관에 투명하게 정부에 알리고 정부의 방침을 따라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IM선교회가 지역교회와 협력사역을 해오고 있었기 때문에 TCS국제학교 이름을 가지고 다음 세대를 양성하고 있는 교회들에 이번 상황으로 어려움을 드려서 대단히 죄송합니다. 어떤 질책과 비판이던 달게 받고 필요한 사안들에 적극 대처하겠습니다.

전국 15개의 국제학교와 교사양성 온라인과정에 소속된 모든 사람들에 대한 정보는 속히 취합하여 질병관리본부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여러 가지로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서 송구스럽습니다.

2021년 1월 25일
IM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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