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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CCTV 속 이재명 변호사비 의혹 제보자..8일 오전 편의점이 마지막 외출

입력 2022-01-13 08:20 수정 2022-01-1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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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을 처음으로 제기한 이 모씨의 마지막 행적이 확인됐습니다. 앞서 이 씨는 그저께(11일) 밤 서울의 한 숙박업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JTBC 취재진이 확보한 CCTV 영상에 따르면, 이 씨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건 발견 사흘 전인 8일 오전입니다. 이날 오전 9시쯤 잠바 차림으로 방을 나섭니다. 나가려다 다시 방으로 들어가 마스크를 챙기기도 했습니다. 이후 오전 10시 46분에 다시 숙소에 돌아왔습니다. 손에는 흰색 편의점 봉투도 들고 있었습니다. 그 뒤 숨진 채 발견되기까지 이 씨의 방에 드나든 사람은 없습니다.

이 씨의 거동이 불편해보이는 모습도 확인됐습니다. 7일 밤 9시 20분쯤 잠바를 입고 숙소를 나서는데 계단 난간과 벽을 손으로 잡으며 한걸음씩 천천히 내려갔습니다. 10분 뒤 다시 숙소로 돌아와서는 계단을 오르려다가 잠시 휘청거리더니 몇 초동안 쉬었다 올라오는 장면이 목격되기도 했습니다.

발견 당일인 11일엔 오후 8시 30분쯤 숙박업소 직원이 이 씨의 방을 찾아와 문을 열어봤고 약 15분 뒤에 경찰이 출동해 숨진 이 씨를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현재까지 타살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한 가운데,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오늘(13일) 부검을 할 예정입니다.

권민재 기자(kwon.minjae@jtbc.co.kr)ㆍ조해언 기자( jo.haeu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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