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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물폭탄', 피해 속출…충북선·태백선 열차 운행 중단

입력 2020-08-02 12:14 수정 2020-08-02 16:40

안성 산사태로 1명 숨져…이천에선 저수지 일부 붕괴
충주 소방서 직원 1명, 급류에 휩쓸려 실종
중부 호우특보…3일까지 300㎜ 이상 오는 곳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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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산사태로 1명 숨져…이천에선 저수지 일부 붕괴
충주 소방서 직원 1명, 급류에 휩쓸려 실종
중부 호우특보…3일까지 300㎜ 이상 오는 곳도


[앵커]

밤 사이, 중부 지방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비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산사태와 저수지 둑 붕괴 등 사고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충북선과 태백선 철도의 전 구간 열차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기차길에 토사가 쏟아져 내렸습니다.

도로는 두동강이 났고, 그 아래엔 물이 거세게 흐릅니다.

밤 사이 중부지방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비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경기도 안성에선 산사태가 일어나 1명이 숨졌습니다.

경기도 이천의 산양저수지도 일부 붕괴돼 주민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오전 7시 30분쯤 충북 충주시에선 비 피해 현장으로 출동하던 충주소방서 직원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

충북선과 태백선, 영동선 등 철도 전 구간에는 토사 유입으로 열차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현재 중부 대부분 지역에서는 호우특보가 발효중입니다.

내일까지 집중호우는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는데, 예상강우량은 중부 일부 지방은 300mm이상, 영동과 전북 경북은 30에서 100mm 이상입니다.

오늘 비는 낮동안 일시적으로 약해지거나 소강상태를 보이겠지만 오후부터는 다시 강해지겠습니다.

다음주 중반에는 우리나라에 올 여름 첫 태풍이 지나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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