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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미 배우조합상 '앙상블상' 후보 지명|아침& 지금

입력 2022-01-13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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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는 '오징어 게임' 관련 소식이 오늘(13일)도 있는데요. 아카데미, 골든글로브와 함께 미국의 3대 시상식으로 꼽히는 미국 배우조합상 후보가 발표됐는데 4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도성 기자, 의미가 있는 게 비영어권의 드라마가 처음으로 후보가 된 거라면서요?

[기자]

'오징어 게임'은 제28회 미국 배우조합상 시상식에서 모두 4개 부문 후보에 올랐습니다.

먼저 최고 영예상인 TV 드라마 시리즈 앙상블상 후보로 지명됐습니다.

한해 최고의 연기력을 보여준 드라마 출연 배우 전체에게 주는 상인데, 시상식의 대상 격입니다.

지난 2020년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에 출연한 배우들은 영화 부문에서 앙상블상을 받았습니다.

또 주인공 '기훈' 역을 맡았던 이정재가 TV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에, '새벽'이라는 인물을 연기했던 정호연이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또 TV 드라마 스턴트 부문 앙상블 후보까지 모두 4개 부문에서 수상을 기대해볼 수 있게 됐습니다.

미국 배우조합상 역사상 우리 드라마는 물론 비영어권 드라마가 후보에 지명된 것 자체가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해엔 영화 '미나리'로 배우 윤여정이 영화부문 여우조연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시상식은 다음 달 27일 열립니다.

[앵커]

해외 코로나 소식도 보면, 미국에서는 하루 확진자 수가 또 가장 많이 나왔네요?

[기자]

미국의 일주일간 하루 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6만127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뉴욕과 뉴저지 등 미 북동부 지역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데요.

일주일 평균 하루 확진자가 일주일 전 55만여 명, 2주일 전 26만여 명이었던 걸 생각하면 그야말로 폭증하고 있는 셈입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이런 증가세가 오미크론 변이 확산 때문이라고 분석했는데요.

신규 확진의 98% 정도를 차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확진자 추이를 뒤따라가는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치도 15만1261명으로 전날 세웠던 최고치 기록을 하루 만에 5000여 명 정도 더 높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세계보건기구가 오미크론 변이의 위험성을 강조하면서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는데요.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델타 변이보다는 덜 심각한 증상을 유발하지만 여전히 위험한 바이러스"라면서 "최근 확진 추이를 보면 백신 접종이 사망과 중증을 막는 데 효과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영국에서는 지금 코로나와 관련해서 총리가 사임 압박을 받고 있는데, 봉쇄조치가 강했을 당시에 관저에서 파티를 했다는 거죠?

[기자]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지난 2020년 5월 20일 총리관저 정원에서 사적으로 열린 음주 파티에 참석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당시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하면서 영국 전역에 강력한 봉쇄령이 내려졌는데요.

하지만, 봉쇄령을 내린 총리는 정작 음주 파티를 했다는 이른바 '파티 게이트'가 불거졌습니다.

존슨 총리는 하원에 출석해 "파티에 참석했다는 점을 인정하고 사과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이 분노한다는 걸 알고 있고 자신의 책임이라는 건데요.

다만, 업무 행사라고 생각했고 25분 정도를 머물며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노동당 등 야당에서는 총리직을 내려놔야 한다고 압박했지만 존슨 총리는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며 일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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