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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효과 발표 당일, 주식 판 화이자 CEO|아침& 지금

입력 2020-11-12 08:40 수정 2020-11-1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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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화이자가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 백신에 대한 소식이 전해져서 이번주 시작하면서 전세계의 시선이 그야말로 집중이 됐었죠. 화이자 주가도 치솟았었습니다. 그런데 발표가 있었던 날 화이자 최고경영자가 주식을 대거 팔았다고 하는데요.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재승 기자, 의심이 좀 된다는 거죠?

[기자]

앨버트 불라 화이자 CEO는 현지 시간으로 지난 9일 자신이 보유한 회사 주식을 절반 넘게 팔았습니다.

같은 날 화이자가 바이오엔테크와 3상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중간 연구 결과 백신의 효과가 90% 이상이라는 소식이 발표됐고, 화이자 주가는 약 15% 올랐습니다.

불라 CEO는 이날 화이자 주식을 팔아서 우리 돈으로 61억 9천만 원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이미 지난 8월에 주식 매각이 결정된 것으로 법적인 문제는 없지만, 발표 시기를 주식 매각시점에 맞춘 것이 아니냐는 의심이 드는 대목입니다.

또 이 백신은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온엔테크가 함께 개발하고 있고 유럽연합과 미국으로부터 많은 지원금을 받고있는데요.

이 때문에 백신이 만들어지면 우선 적으로 3억회분이 유럽에 공급 될 전망이고 미국에는 1억회분이 배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워낙 지금 코로나 백신 개발 경쟁이 각국에서 치열해서 러시아도 자국 백신의 효과를 내세우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러시아에서 자국에서 만들어진 백신 스푸트니크5 백신의 효과가 92%에 달한다라는 이러한 주장이 나왔습니다.

러시아에서 지난 8월에 세계 최초로 공식승인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5와 관련해서 백신 개발을 지원한 국부펀드가 밝힌 내용인데요.

이 같은 결과는 백신 3상 시험에 참여한 20명에게서 백신 접종자와 또 가짜약 투약자 간 비율을 근거로 한 것이다 이러한 설명이 나왔습니다.

다만 아직까지는 임상시험 참가자가 적어서 실제 효과가 어느 정도인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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