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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릭스] 넷플릭스 오르고, 디즈니 오고…구독료 아끼는 '팁'

입력 2021-11-21 18:47 수정 2021-11-2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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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며칠 전 넷플릭스는 요금을 2,500원 올렸고 디즈니플러스는 한국에 상륙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 볼 건 많아졌지만 비용이 문제인 상황인데요.

구독료 아끼는 방법, 플랫폼 경제의 이면을 보여주는 매트릭스에서 공유해드립니다.

[기자]

Q.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몇 개 구독하세요?

넷플릭스는 기본에 티빙과 웨이브, 씨즌, 인디 영화 왓챠, 스포츠 팬은 스포티비 나우, 애니메이션 라프텔 유튜브 광고 없애려면 유튜브 프리미엄 아마존 프라임, 애플 tv, 쿠팡플레이에 새로운 강자인 디즈니 플러스까지 등장했고 내년엔 HBO MAX도 옵니다.

[합쳤으면 좋겠다…]

[강유현 : 네 개씩이나 볼 거라고 생각은 전혀 못했는데 워낙 안 겹치는 게 있다 보니까 ]

OTT들이 오리지널 콘텐츠에 사활을 걸면서 콘텐트 '하나'때문에 구독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다 보면 해지할 계획이었지만 깜빡한 사이, 자동 결제 문자가 먼저 옵니다.

[전선아/경기 하남 미사동 : 화나죠. 화났어요. 당시에는 자동으로 결제된다는 개념이 별로 없었어서.]

18일 넷플릭스가 한 달 비용을 2500원 더 올렸고요.

하나 둘 더 가입하다보면 어느 새 구독료가 만만치 않습니다.

Q. 구독비용 부담 낮추는 꿀팁 없을까요?

첫번째는 이미 잘 알려졌지만 가장 효과적인 '쪼개기'입니다.

한 계정으로 여러 명이 보는 겁니다.

인터넷에서 같이 구독할 사람을 찾거나 친구들과 공유 합니다.

[허지원 : 친구들하고 같이 나눠 내고 있어요. 딱 정해진 날짜에 알아서 다 보내줘요.]

[백준오 : 여자친구가 써가지고… 같이 얹혀서. (금액적으로 부담이 되지는 않으세요?) 별로… 없어요. (여자친구가 돈 내니까?) 하하.]

물론 곤란할 때도 있습니다.

[강유현 : 본 게 있잖아요. 약간 숭한 것들? 이런 거 올라오면 야 이거 누가 봤어.]

[백준오 : (헤어지면 어떻게?) 헤어지면… 몰래 봐야죠.]

'구독 공유' 업체도 등장했습니다.

같이 구독할 세 명을 찾아주고 안전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대신 수수료를 받습니다.

친구 없어도, 비용 부담 줄일 수 있겠죠.

두 번째는 '퐁당퐁당'입니다.

한 달동안 오리지널 콘텐츠를 몰아본 뒤 해지하고 다른 플랫폼 가입과 해지를 반복하는 겁니다.

[왕윤정 : 안 보면 끊고. 다시 볼 게 생기면 살짝 하고. 보고싶은 게 다른 플랫폼에 있으니까 그걸 가입하고.]

꼼꼼하게 하나하나 기억했다가 관리해야 하니까 굉장히 많은 에너지를 소비해야 합니다.

하지만 비용면에선 상당히 유리하죠.

좋은 것만 따 먹는 '체리피커'는 원래 피곤합니다.

(영상디자인 : 황수비 / 영상그래픽 : 한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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