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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야경이 그래미로…BTS, 한국가수 첫 단독 무대

입력 2021-03-15 21:17 수정 2021-03-16 10:25

클래식에선 비올리스트 용재 오닐이 그래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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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에선 비올리스트 용재 오닐이 그래미상 수상

['다이너마이트'/BTS : 약간의 펑크와 소울로 이 도시를 밝혀 빛으로 물들일 거야, 다이너마이트처럼]

[앵커]

여의도의 한 높은 건물에서 펼친 공연으로 방탄소년단은 오늘(15일) 서울과 LA를 연결했습니다. 비록, 수상은 '레이디 가가'와 '아리아나 그란데'에게 양보해야 했지만, K팝 가수의 첫 그래미 무대로 또 한 번 새 역사를 썼습니다.

이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그래미를 상징하는 거대한 축음기 앞에서 시작한 공연은 한강의 밤을 밝히는 고층 빌딩 위로 이어집니다.

전 세계 가수들이 꿈꾸는 무대, 그래미 시상식에서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단독 공연을 펼친 방탄소년단.

코로나로 무대는 서울 여의도에 만들었습니다.

이미 넉 달 전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최고의 팝 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오르며 한껏 기대를 모았지만,

['Rain on me', 레이디 가가, 아리아나 그란데!]

트로피는 다른 이들에게 돌아갔습니다.

[아~]

백인 중심으로 시대 변화에 둔감하다 비판받아온 그래미의 보수성도 또 한 번 도마에 올랐습니다.

후보로 이름이 불리지 못한 흑인 팝스타 '위켄드'는 "앞으로 그래미에 음악을 내지 않겠다"고 했고, 스물여덟 번째 그래미상을 받은 비욘세도 축하 공연을 거부했습니다.

2019년엔 시상자로, 지난해엔 합동 공연으로 그래미 무대에 오른 방탄소년단은 올해는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단독 공연을 펼치며, 그래미 수상이라는 꿈에 한 발 다가섰습니다.

[RM/BTS : 방탄소년단은 한 방이면 절대 안 됩니다. 몇 방 때려야 해요.]

다른 분야에선 기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한국계 미국인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클래식 솔로 연주상'을 받았습니다.

[리처드 용재 오닐 : 비올라에 있어 위대한 날이에요. 제 삶에서 이런 영광을 얻게 돼 감사합니다.]

(화면제공 : 미국 CBS 레코딩 아카데미)
(영상그래픽 : 박경민·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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