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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가는 하늘길 열린다…김포-하네다 노선, 29일 운항 재개

입력 2022-06-22 10:47 수정 2022-06-22 15:25

2년여 노선 중단…매주 8회 운항 뒤 다음 달 증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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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여 노선 중단…매주 8회 운항 뒤 다음 달 증편

코로나 19로 우리나라와 일본 사이에 2년 넘게 끊겨 있던 하늘길이 일주일 뒤 다시 열립니다.

외교부와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는 한일 간 대표적인 항공 노선인 김포-하네다 노선을 오는 29일부터 운항 재개하기로 일본 측과 합의했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우선 두 나라의 4개 항공사가 2회씩, 일주일에 8회 운항하며 다음 달부터는 횟수를 늘릴 계획입니다.

지난 2020년 코로나 19로 우리나라와 일본 간 입국 규제가 강화되면서 양국을 오가는 항공편이 대폭 축소돼 발이 묶여 있던 비행기. 〈사진=연합뉴스〉지난 2020년 코로나 19로 우리나라와 일본 간 입국 규제가 강화되면서 양국을 오가는 항공편이 대폭 축소돼 발이 묶여 있던 비행기. 〈사진=연합뉴스〉

지난 2003년 운항을 개시한 김포-하네다 노선은 코로나 19 탓에 2020년 3월부터 운항이 멈춘 상태입니다.

새 정부 들어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인적 교류를 강조하면서 관계부처는 지난달 김포공항의 국제선을 재개할 준비를 마쳤고, 해당 노선을 복원하기 위해 일본 국토성·외무성과 협의해 왔습니다.

당초 이달 15일쯤 운항이 재개될 것으로 관측됐지만, 일본의 방역 상황에 맞춰 다소 늦어졌다고 외교부 당국자는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29일 김포공항 국제선 출국장에서 휴대용 포켓 와이파이 업체 관계자가 영업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지난달 29일 김포공항 국제선 출국장에서 휴대용 포켓 와이파이 업체 관계자가 영업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우리 정부가 2020년 4월 발급을 중단한 관광 목적의 단기 방문 비자도 이번 달부터 다시 발급하면서 이 노선을 이용한 관광 수요는 커질 전망입니다.

현재 일본인은 우리나라로 단체 관광과 자유 여행이 모두 가능합니다.

일본은 아직 자유 여행에 제한을 두고 있지만, 단체 관광은 지난 10일부터 역시 허용하고 있습니다.

이번 노선 재개로 두 나라 간 인적 교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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