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동안 윤석열 후보는 '대표 공약'이 보이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아왔는데, 저희 취재 결과 윤 후보의 '1호 공약'은 광범위한 '코로나 대책'이 될 걸로 보입니다. 특히 윤 후보는 비공개 회의에서 "단 한 사람도 놓치지 않는 정부가 돼야 한다"면서 '코로나 민생'을 강조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소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윤석열 후보는 선대위 첫 연설에서 코로나 얘기부터 꺼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 민주당 정부는 코로나 중환자 병실을 늘리는 데 써야 할 돈을 전 국민에게 무분별하게 돈을 뿌려 댔습니다.]
준비 중인 '1호 공약'을 염두에 둔 발언이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 차기 정부의 가장 중요한 문제는 코로나에 의한 빈곤과의 전쟁이란 것을…]
어제(5일) 선대위 내부 회의에서도 윤 후보는 코로나 대책을 최우선에 놓겠단 뜻을 밝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단 한 사람도 놓치지 않는 정부가 돼야한다"고 강조하면서 입니다.
'1호 공약'으로 예정된 '코로나 대책'은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 방역'이 핵심입니다.
선대위 핵심 관계자는 "감염 발생 시설의 평수나 환기 시설 등 데이터를 활용하면 인위적인 거리두기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일률적 영업제한으로 자영업자들의 타격이 크다는 판단에섭니다.
앞서 윤 후보는 임 후 100일간 50조원을 들여 이들의 피해를 보상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도 지난 총선 때 주장했던 '코로나 예산 100조'를 다시 언급했습니다.
선대위 정책본부 관계자는 "'1호 공약'엔 방역 정책부터 코로나 이후 산업 구조조정 방안까지 광범위한 대책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디자인 : 황수비 / 영상그래픽 : 김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