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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앉은 손흥민…'2362분' 혹사가 부른 부상 논란

입력 2021-03-15 21:21 수정 2021-03-15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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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앉은 손흥민…'2362분' 혹사가 부른 부상 논란


[앵커]

이 장면 때문에 토트넘도, 10년 만에 한일전을 치르는 대표팀도 모두 비상입니다. 리그에서 단 한 경기도 쉬지 못하고 뛴 손흥민 선수. 현지에서도 '혹사 논란'이 일었습니다.

문상혁 기자입니다.

[기자]

< 아스널 2:1 토트넘|프리미어리그 >

이 질주는 늘 환호를 기대하게 만들지만 이번엔 끝이 달랐습니다.

달리다 갑자기 멈춘 손흥민.

왼쪽 허벅지 뒤를 계속 잡더니 그대로 주저앉아 버립니다.

[앨런 스미스/현지 해설위원 : 햄스트링 문제가 있는 거 같아요. 좋지 않아요. 그는 축구를 너무 많이 했어요.]

손흥민은 결국 전반 19분 만에 그라운드 밖으로 나와야 했습니다.

현지에선 손흥민이 쉬지 못한 탓에 갑작스런 부상으로 이어졌단 비판이 나옵니다.

올시즌 토트넘이 치른 28경기 모두에 손흥민은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출전했습니다.

총 2362분, 골키퍼 요리스와 미드필더 호이비에르에 이어 팀 내 출전 시간이 세 번째로 많습니다.

공격에서 순간적으로 속도를 올리고 수비도 적극 가담하는 손흥민에게 휴식이 필요하단 지적은 꾸준히 나왔지만…

충분히 쉬지 못했습니다.

[모리뉴/토트넘 감독 : 이게 축구입니다. 피로가 누적되다 보니 부상이 생겼어요.]

다친 손흥민을 소집 명단에 올린 대표팀도 걱정이 늘었습니다.

일본보다 바이러스와 싸워야 한다며 우려가 쏟아지는 한일전에 손흥민을 무리하게 불렀다는 비판까지 나올 수 있는데, 대표팀의 벤투 감독은 검사 결과를 보고 결정하겠다 말했습니다.

지난해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뒤 일주일 만에 돌아와 두 골을 집어넣고 빅리그 100호골까지 달성한 손흥민.

하지만 영국 BBC는 이번엔 손흥민이 돌아오려면 한 달은 기다려야 될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영상그래픽 : 박경민)
(*저작권 관계로 방송 영상은 서비스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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