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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자 15%서 발열·오한…"48시간 이내 증상 소멸"

입력 2020-12-04 20:49 수정 2020-12-04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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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하겠다는 나라들이 이어지는데, 맞고 나면 어떨지 부작용은 없을지 걱정되죠. 임상시험에 참여했던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15% 정도가 증상을 겪었다고 합니다.

다만 열이 나거나 오한을 느끼는 정도였다는데, 자세한 내용은 노진호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의 참여자 얘깁니다.

[야시 바탈비/모더나 백신 임상시험 참가자 (현지시간 3일 / CNN) : 처음에는 독감 주사처럼 느껴졌어요. 팔 옆을 약간 꼬집는 정도였어요.]

첫 접종 후엔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했지만, 약 한 달 뒤, 두 번째 접종 후엔 확실히 달랐습니다.

[야시 바탈비/모더나 백신 임상시험 참가자 (현지시간 3일 / CNN) : 두 번째 접종 후에 눈에 띄는 증상이 있었어요. 미열이 있었고 피로감과 오한을 느꼈어요.]

다만 접종 받은 약물이 실제 백신인지, 가짜약인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임상시험 대상자 중 10~15% 정도가 이처럼 눈에 띄는 증상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열이 나거나 오한을 느끼는 정도였을 뿐 심각한 부작용은 아니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오히려 정상적인 면역 반응으로 해석했습니다.

[앤서니 파우치/미국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장 (현지시간 11월 30일 / 블룸버그 인터뷰) : 거의 모든 증상이 24시간에서 48시간 안에 사라집니다. 부작용도 낮은 수준이에요.]

화이자나 모더나 등이 이번에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은 전에 없던 새로운 방식으로 제조됐습니다.

바이러스가 아닌 유전물질을 사용한 백신으로 지금까지 상용화된 적이 없습니다.

때문에 부작용 여부 역시 보다 시간을 두고 검토할 사항으로 지적됩니다.

(영상그래픽 :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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