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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여론조사] 오세훈·안철수 누가 단일후보 돼도 박영선에 크게 앞서

입력 2021-03-22 19:49 수정 2021-08-3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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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첫 소식은 이제 16일 앞으로 다가온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대한 JTBC의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리얼미터와 함께 지난 20일과 21일, 이틀에 걸쳐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가운데, 지금 시점에선 어느 쪽으로 단일화가 돼도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를 20%포인트 넘게 앞선 걸로 나타났습니다. 야권에선 지금 이 시각에도 후보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먼저 최수연 기자입니다.

[기자]

야권 후보 단일화를 완료를 가정해 물었습니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로 단일화될 경우 민주당 박영선 후보와의 격차는 22%포인트였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가 될 경우도 경향은 비슷했습니다.

격차는 조금 더 큰 25.8%.

누가 단일후보가 되든 과반 지지율에, 20%포인트 넘는 격차를 보인 겁니다.

경쟁력 면에서 이렇게 미세한 차이를 보인 만큼, 현재 진행 중인 야권 단일화 여론조사에서도 끝까지 접전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단일화가 막판에 틀어져 이른바 '3자구도'가 될 경우에도 선거 초반 판세는 야권에게 유리한 걸로 조사됐습니다.

오 후보가 35.5%, 안 후보가 31.2%로 오차 범위 내에서 또 다시 접전을 벌인 겁니다.

박 후보는 28%를 기록했습니다.

눈길을 끈 건 이념 성향별로 뚜렷하게 갈린 지지세였습니다.

진보성향 응답자 중 66.3%는 박 후보를, 보수성향 응답자 중 60.4%는 오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습니다.

반면 중도층에서는 40.7%를 얻은 안 후보의 지지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반투 이번 조사는 JTBC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0~21일 이틀간 서울 시민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신재훈·조성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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