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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안어벙' 안상태, 3년 전 이혼한 사실 뒤늦게 밝혀져

입력 2012-04-1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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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안어벙' 안상태, 3년 전 이혼한 사실 뒤늦게 밝혀져


'안어벙' 안상태(34)가 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10일 안상태의 측근에 따르면 안상태는 3~4년 전 부인 김모씨와 이혼하고 갈라섰다. 결혼 5개월 만인 2006년 출산한 아들은 현재 안상태의 부모가 키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의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다.

측근은 "두 사람이 결혼할 당시 신부 나이가 21세, 안상태는 27세에 불과했다. 어린 커플이었던 만큼 결혼 후 사소한 이유로 다툼이 잦았다"고 전했다. 이어 "안상태가 2006년부터 전 소속사와 전속계약해지를 놓고, 긴 법정 다툼을 벌이면서 한동안 연예계 활동이 힘들었던 점도 이유가 됐다"며 "직업이 항상 웃음을 줘야하는 코미디언이다 보니, 이혼 사실을 알리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안상태의 소속사 관계자도 이혼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이혼한 사실은 알고 있지만 현재 안상태와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민감한 부분이라 자세하게 이야기 할 수 없다"고 전했다.

안상태는 2004년 KBS 2TV '개그콘서트-깜박 홈쇼핑'에서 '안어벙' 캐릭터로 데뷔했다. 이후 '마데 홈쇼핑' '내 이름은 안상순' 등을 히트시키며, '개그콘서트' 대표 코미디언으로 거듭났다. 결혼 후에는 배우로의 변신을 꾀했다. 2006년 MBC 시트콤 '레인보우 로망스'를 시작으로 영화 '라듸오 데이즈'(2007) '지구대표 롤링스타즈'(2010) 드라마 '역전의 여왕'(2010) '애정만만세'(2011) 등에 출연했다. 최근 출연한 '애정만만세'에서는 윤현숙과 짝을 이뤄 능청스러운 커플 연기로 호평 받았다. 현재는 한 종편채널의 코미디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다.

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
사진=임현동 기자 hyundong30@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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